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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C9, GG에 충격패…선두 리퀴드와 1.5경기 차

[LCS] C9, GG에 충격패…선두 리퀴드와 1.5경기 차
클라우드 나인이 골든 가디언스에게 패하면서 선두인 리퀴드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쳤다.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2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8주 2일차에서 중위권인 골든 가디언스(이하 GG)에게 패하면서 11승4패가 됐다.

선두인 리퀴드가 같은 날 카운터 로직 게이밍을 꺾으며 13승3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2위인 C9과의 격차는 1.5 경기로 벌어졌다. 서머 시즌에 두 경기를 남겨 놓은 리퀴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C9은 세트, 트런들, 조이,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가져갔고 GG는 사이온, 볼리베어, 신드라, 칼리스타, 모르가나를 조합했다.

세트와 트런들이 상단에서 다이브를 성공하며 사이온을 끊어낸 C9은 6분에 중단에서 GG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을 쓰면서 조이의 체력을 뺐고 볼리베어가 합류하면서 속절 없이 잡혔다. 9분에도 다 잡아 놓은 드래곤을 볼리베어에게 스틸당한 C9은 세트가 GG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2킬을 따냈지만 13분에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세트와 조이를 잃었다.

20분에 드래곤을 내주지 않기 위해 엄청난 신경전을 벌이던 C9은 사냥을 완료했지만 드래곤 굴 쪽으로 챔피언들이 밀려 들어갔고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뒤를 잡은 GG에게 세트와 조이, 아펠리오스가 잡히면서 내셔 남작을 내줘야 했다. 바론 버프를 단 GG는 상단과 중단, 하단의 외곽 포탑 3개를 연달아 무너뜨리면서 골드 격차를 벌렸다.

승부는 28분 전투에서 엇갈렸다. 사이온이 멈출 수 없는 맹공을 쓰면서 정면으로 치고 들어갔고 뒤에서 칼리스타가 연신 창을 꽂으면서 C9의 트런들과 아펠리오스를 잡아낸 GG는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35분에 중앙에서 전투를 펼쳤을 때 'FBI' 빅터 후앙의 칼리스타가 C9 선수들을 대거 잡아내면서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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