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는 5일 저녁 진행된 에이펙 식스 메이저 준결승전에서 일본 최강팀 사이클롭스를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이클롭스는 2연속 일본 내셔널리그 우승한 팀으로, 이번 리그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팀 전술과 개인 기량을 앞세운 C9이 경기를 압도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C9은 오는 9일 오후 5시 싱가폴팀 자이언츠 게이밍과 대망의 결승전을 진행, 레인보우식스 시즈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자가 되기 위한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에이펙 식스 메이저 결승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선수 및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트위치TV 및 유튜브 레인보우식스 시즈 공식 채널을 통해 전 경기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C9의 '노바' 이시헌은 실시간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끝까지 지켜보고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에이펙 식스 메이저의 총상금은 125,000 달러(한화 약 1.5억 원) 규모로 순위에 따라 상금과 함께 최상위 리그인 식스 인비테이셔널로 향할 수 있는 글로벌 포인트가 배분된다. 에이펙 식스 메이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레인보우식스 시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