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8주 2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kt는 7주차까지 5승8패, 세트 득실 -6으로 7위에 랭크되어 있다. 6위인 샌드박스 게이밍과는 반 경기 차이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6위를 되찾을 수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의 커트 라인인 5위에 랭크되어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와는 두 경기 차이가 나기에 단숨에 따라잡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9주차에 T1과 샌드박스 게이밍, 10주차에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를 상대한다. 아프리카의 잔여 경기 일정이 상위권이거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들과의 대결로 짜여 있고 그 안에는 kt와의 맞대결도 남아 있기에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kt가 5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최대한 승수를 쌓아 놓고 10주차에 열리는 아프리카와의 맞대결에서 이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7일 한화생명과의 대결은 5위 입성을 위한 디딤돌이자 교두보가 되는 경기이기에 kt에게 매우 중요하다. kt는 서머 1주차에서 2연패를 당한 뒤 2주차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만나 2대0으로 이기면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바 있다.
강동훈 kt 감독은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모든 경기에 임하겠다"라면서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 우리의 페이스로,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