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성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8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그레이브즈를 들고 나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점멸 대신 점화와 강타를 소환사 주문으로 들고 나와 패배했던 김근성은 2세트에서도 근성을 발휘한 듯 점화 그레이브즈를 선택했다. 하단에서 '투신' 박종익의 바드가 우주의 결속으로 '리헨즈' 손시우의 쓰레쉬를 묶으면서 첫 킬을 올린 김근성의 그레이브즈는 신속의 장화를 구매한 뒤 협곡의 정글을 누비면서 킬에 관여했다.
김근성이 LCK에서 마지막으로 세트 승리를 거둔 것은 2019년 8월 3일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승리한 것이다. 당시 김근성은 스카너로 1킬 3데스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김근성은 2, 3세트를 연달아 패하면서 연패를 시작하며 진에어 유니폼을 입고 나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2020년 스프링에서 kt 롤스터로 이적한 김근성은 스프링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5연패를 당했고 지난 T1과의 2세트에서 교체 투입됐지만 또 다시 패한 뒤 한화생명과의 1세트까지 패배하면서 13세트 연속 패배를 당했다.
LCK 세트 기준 13연패를 당했던 김근성은 3세트에도 출전, kt 롤스터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매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