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LCK 2020 서머 8주 2일차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에서 kt가 1세트를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6일 설해원 프린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T1은 10승4패, 세트 득실 +11을 기록했다. 7일 7위에 랭크됐던 kt가 한화생명을 2대1로 꺾으면서 6승8패, 세트 득실 -5가 되면서 T1은 남은 네 경기를 모두 0대2로 패하더라도 kt보다 우위를 점하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T1이 0대2로 전패, kt가 2대0으로 전승을 거둘 경우 두 팀은 10승8패, 세트 득실 +3으로 타이를 이루지만 T1이 상대 전적에서 매치 기준 2대0으로 앞서 있기에 승자승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T1은 LCK에 참가한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이다. 2018년 서머에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2019년 스프링 이후 이번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4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