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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앵그리 모드' DRX, 샌드박스에 2대0 승리! 13승으로 1위 복귀

[롤챔스] '앵그리 모드' DRX, 샌드박스에 2대0 승리! 13승으로 1위 복귀
[롤챔스] '앵그리 모드' DRX, 샌드박스에 2대0 승리! 13승으로 1위 복귀


[롤챔스] '앵그리 모드' DRX, 샌드박스에 2대0 승리! 13승으로 1위 복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8주 3일차
▶DRX 2대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2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1세트에서 느릿느릿한 경기를 보여줬던 DRX가 2세트에서는 '앵그리 모드'로 전환, 초반부터 몰아치면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2대0으로 잡아냈다.

DRX는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8주 3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 13승 고지에 올라서며 1위를 되찾았다.

DRX는 3분에 상단으로 '표식' 홍창현의 볼리베어가 올라오면서 '도란' 최현준의 케넨과 함께 '서밋' 박우태의 루시안을 잡아냈다. 3분에 하단에서 샌드박스가 다이브를 시도하자 '케리아' 류민석의 모르가나가 죽기 직전에 어둠의 속박을 쓰면서 '온플릭' 김장겸의 그레이브즈를 묶으면서 포탑을 활용해 잡아냈다.

샌드박스는 6분에 DRX가 상단으로 3명을 동원하면서 박우태의 루시안을 노리자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페이트' 유수혁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을 쓰면서 최현준의 케넨을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DRX는 8분에 하단에 매복하고 있던 샌드박스의 작전에 홍창현의 볼리베어가 잡히긴 했지만 김장겸의 그레이브즈를 데리고 갔고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합류하면서 킬을 추가했다. 상단에서는 최현준의 케넨이 박우태의 루시안을 상대로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쓰면서 솔로킬을 냈다.

샌드박스가 10분에 상단으로 3명을 배치하자 DRX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케리아' 류민석의 모르가나가 걸어서 합류하면서 어둠의 속박으로 그레이브즈를 묶은 뒤 잡아냈고 퇴각하던 샌드박스 선수들을 연달아 끊어내면서 11대5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12분에는 상단에서 케넨과 볼리베어의 협공을 통해 샌드박스의 루시안과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면서 13대5로 앞서 나갔다.

13분에 중앙 지역에서 류민석의 모르가나가 치고 나오면서 속박을 맞힌 뒤 정지훈의 아지르가 킬을 올린 DRX는 상단에서 최현준의 케넨이 박우태의 루시안을 잡아냈고 상단 정글 지역에서 3인 협공을 통해 아지르를 끊어내고 10킬 이상 차이를 벌렸다.

18분 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벌린 DRX는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샌드박스 선수들 4명을 잡아냈고 안쪽 포탑 2개를 지워냈다. 20분에 중앙으로 밀고 내려온 샌드박스 선수들의 공격을 받아 류민석의 모르가나가 잡힌 DRX는 뒤에서 나타난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그레이브즈를 잡아냈고 케이틀린과 루시안까지 제거하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하단에서 최현준의 케넨이 그레이브즈와 루시안을 마크하는 동안 중단과 상단 억제기를 파괴한 DRX는 하단 억제기를 깼고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3승째를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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