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e스포츠(이하 TES)는 8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10주 6일차에서 월드 엘리트(이하 WE)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13승3패, 세트 득실 +17을 달성한 TES는 징동 게이밍(이하 JDG)와 승패와 세트 득실까지 같아졌지만 지난 6월 14일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덕분에 승자승에서 앞서면서 1위를 확정지었다.
TES는 1세트에서 8킬 1데스 9어시스트로 맹활약한 'JackeyLove' 유웬보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19대12의 킬 스코어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knight' 주오딩의 에코가 3킬 1데스 1어시스트로 허리를 지켰지만 WE의 미드 라이너 'Teacherma'의 오리아나가 7킬을 따내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를 가리는 3세트에서 TES는 주오딩의 사일러스가 8킬 3데스 5어시스트, 유웬보의 케이틀린이 5킬 노데스 7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킬 스코어 18대10으로 승리했다.
9일 정규 시즌 마지막 날 세 경기가 남아 있지만 LPL 서머의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8개 팀은 모두 정해졌다. 1위는 TES, 2위는 JDG가 차지했고 3위는 인빅터스 게이밍으로 정해졌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어 순위를 정할 수는 없지만 쑤닝 게이밍과 빅토리 파이브, LGD 게이밍, 펀플러스 피닉스, WE가 8위 안에 들면서 포스트 시즌에 합류했다. LPL 서머 포스트 시즌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며 1위인 TES와 2위인 JDG는 4강에 선착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