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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예고] 이병렬 "2시즌 만에" VS 김대엽 "4년 만에"

[GSL 결승 예고] 이병렬 "2시즌 만에" VS 김대엽 "4년 만에"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과 아프리카 프릭스 김대엽이 GSL 2020 시즌2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병렬과 김대엽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20 코드S 시즌2 결승전에서 7전4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이병렬은 2019년 GSL 시즌3에서 같은 팀 동료 조성호를 4대0으로 격파하면서 첫 GSL 우승을 달성했다. 이병렬은 GSL에서 8강을 넘지 못하면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징크스를 깬 첫 대회에서 우승까지 질주했다. 올해 첫 GSL에서 24강에서 탈락했던 이병렬은 시즌2에서 권토중래하면서 치고 올라왔다. 24강에서 테란 윤영서를 꺾고 승자전에 올라간 이병렬은 저그 강민수에게 0대2로 패했고 최종전에서 프로토스 서성민을 2대0으로 꺾었다. 16강에서도 이병렬은 2위로 8강에 올라갔다. 주성욱을 2대1로 잡아낸 이병렬은 프로토스 김대엽에게 1대2로 패했고 최종전에서 주성욱을 2대0으로 꺾고 살아 남았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8강과 4강에서 이병렬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테란 조중혁을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했고 4강에서는 저그 박수호를 맞아 4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두 번째 GSL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김대엽은 GSL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 초창기에 역대급 활약을 펼치면서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위 입상했던 김대엽은 2017년 GSL 시즌1 결승에서 어윤수를 4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IEM 시즌11, 시즌13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2018년 WCS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 등을 차지한 김대엽은 2018년 GSL 시즌1 결승에서 조성주에게 2대4로 패한 이후 부진에 빠졌다.

올해로 만 28살이 된 김대엽은 군 입대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간절함을 이번 대회에 담았다. 24강에서 저그 김준혁을 두 번 꺾으면서 조 2위로 살아 남은 김대엽은 16강에서 테란 김도욱을 잡아낸 뒤 저그 이병렬까지 2대1로 물리치며 8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8강에서 프로토스 조성호를 3대0으로 완파한 김대엽은 지난 시즌 우승자인 전태양을 4강에서 만나 4대2로 잡아내고 2년 만에 GSL 결승전에 올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이병렬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9년 최고의 저그라 불렸던 박령우의 자리가 이병렬로 교체될 것이며 김대엽이 정상에 오른다면 2017년 GSL 시즌1 이후 4년 만에 GSL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볼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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