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은 이번 서머 정규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친 5명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톱 라이너로는 인빅터스 게이밍의 '더샤이' 강승록이 뽑혔고 정글러로는 징동 게이밍의 '카나비' 서진혁, 미드 라이너로는 톱 e스포츠의 'knight' 주오딩, 원거리 딜러로는 톱 e스포츠의 'Jackeylove' 유웬보, 서포터로는 징동 게이밍의 'Lvmao' 주오밍하오가 선정됐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톱 e스포츠와 2위인 징동 게이밍이 각각 2명씩 올프로팀의 구성원을 배출했고 한국 용병으로는 강승록과 서진혁이 선정됐다.
강승록은 서머 시즌 초반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중반부터 경기력을 되찾았고 '루키' 송의진과 함께 7연승을 합작하면서 인빅터스 게이밍을 정규 시즌 3위까지 올려 놓았다. KDA가 2점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강승록은 상대 팀의 집중 공략을 받으면서도 성장, 중후반에 제 몫을 다하며 올프로팀에 선정됐다.
서진혁의 활약도 눈부셨다. 징동 게이밍이 스프링 시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서진혁은 서머 시즌에서도 공격형 정글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징동 게이밍이 11연승을 이어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