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람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9주 2일차 설해원 프린스와의 2세트에서 케이틀린으로 19킬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펜타킬을 만들어냈다.
김하람은 초반 2대2 라인전에서 연달이 킬을 챙기면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자랑했다. 22분에 설해원 선수들이 칼날부리 지역에 숨어 있다가 튀어나면서 싸움을 걸자 김하람은 럼블을 먼저 끊어내면서 킬을 올렸고 나르와 키아나 애쉬를 잡아냈다.
설해원의 정글러 '플로리스' 성연준의 니달리가 본진 안으로 도망가면서 펜타킬을 가져가지 못할 것처럼 보였던 김하람은 동료인 '유칼' 손우현의 사일러스가 포탑 다이브를 하면서 니달리를 끌고 나왔고 비장의 한 발로 잡아내면서 펜타킬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LCK에서 '미스틱' 진성준과 '쇼메이커' 허수, '캐니언' 김건부가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김하람의 펜타킬은 이번 시즌 네 번째, 통산 48번째 펜타킬로 기록됐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