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2대0 다이나믹스
1세트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다이나믹스
2세트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다이나믹스
담원 게이밍이 다이나믹스와의 2세트에서 23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리는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1위를 되찾았다.
담원 게이밍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9주 3일차 다이나믹스와의 2세트에서 레넥톤과 니달리가 상대 상체를 무너뜨린 뒤 가속도를 붙이면서 승리했다. 14승2패가 된 담원은 세트 득실에서 DRX를 크게 앞서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담원은 4분에 상단에서 1대1을 치르던 '너구리' 장하권의 레넥톤이 '리치' 이재원의 갱플랭크를 두드려 체력을 빼놓은 타이밍에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합류, 깔끔하게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1분 뒤에 하단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순간이동을 갖고 있던 장하권의 레넥톤이 하단으로 내려가서 '덕담' 서대길의 이즈리얼까지 잡아냈다.
8분에 김건부의 니달리와 장하권의 레넥톤이 상단 외곽 1차 포탑을 상대로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갱플랭크를 잡아낸 담원은 3분 뒤에 상단에서 또 한 번 갱플랭크를 끊어내면서 외곽 1차와 2차 포탑을 연달아 무너뜨렸다.
13분에 드래곤을 가져간 담원은 하단으로 4명이 모이면서 그나마 잘 컸던 다이나믹스의 하단 듀오를 잡아냈다. 14분에 상단에서는 니달리와 이즈리얼이 이재원의 갱플랭크를 잡아냈고 하단에서는 장하권의 레넥톤이 애쉬와 럭스를 상대로 1대2 승리를 따낸 담원은 15분 만에 10킬 차이로 달아났다.
장하권의 레넥톤이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린 뒤 빠져 나오다가 죽긴 했지만 담원의 힘은 빠지지 않았고 전령을 소환해 중단 억제기를 무너뜨릴 정도로 여유를 보여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