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9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0-1 젠지 e스포츠
1세트 한화생명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젠지 e스포츠가 대규모 교전이 일어났을 때마다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가 한화생명e스포츠의 핵심 선수들을 끊어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젠지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9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초반에 뒤처졌지만 곽보성의 아칼리가 상대 뒤를 파고 들면서 킬을 챙긴 덕에 교전에서 승리, 1세트를 승리했다.

젠지는 8분에 중앙 지역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세트와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가 달려들어 '미르' 정조빈의 아지르를 노렸지만 한화생명의 역습에 당하면서 첫 킬을 내줬고 하단도 압박을 당하면서 불리하게 끌려갔다.

15분에 상단에서 라인을 홀로 지키고 있던 곽보성의 아칼리가 동료가 오는 것을 확인하고 싸움을 열었지만 전령을 노리고 올라온 한화생명의 하단 듀오에게 공격을 당하면서 또 다시 킬을 내줬다. 한화생명에게 중앙 외곽 1, 2차 포탑을 연달아 내준 젠지는 3,000 골드 차이로 끌려갔다.

젠지는 20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열린 교전에서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동료들을 맷집 삼아 뒤쪽에서 계속 화력을 퍼부으면서 3킬을 챙겼다. 21분에 한화생명이 드래곤을 재차 가져가기 위해 드래곤 쪽으로 모이자 언덕 위에서 기회를 보던 곽보성의 아칼리가 파고 들면서 트리플 킬을 챙긴 젠지는 내셔 남작까지 가져가면서 단숨에 전황을 뒤집었다.

하단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케넨이 '두두' 이동주의 루시안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고 상단에서는 곽보성의 아칼리가 루시안을 또 다시 홀로 잡아내면서 격차를 벌린 젠지는 27분에 드래곤을 젠지에게 내줬지만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앞서 나갔다.

3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박재혁의 애쉬가 고영재의 볼리베어를 잡아내면서 밀고 들어간 젠지는 곽보성의 아칼리가 뒤를 잡고 박재혁의 애쉬가 3킬을 추가하면서 에이스를 달성, 1세트를 가져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