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9주 4일차
▶DRX 1-1 설해원 프린스
1세트 DRX < 소환사의협곡 > 승 설해원 프린스
2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설해원 프린스

DRX가 킬 스코어 3대7까지 뒤처졌지만 중후반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DRX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9주 4일차 설해원 프린스와의 2세트에서 17분에 벌어진 전령 전투에서 승리한 뒤 중대규모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설해원은 5분에 상단에서 '익수' 전익수의 볼리베어가 점멸까지 쓰면서 홀로 포탑 다이브를 성공, '도란' 최현준의 아칼리를 잡아냈다. 하단에서 동시에 전투가 열리자 전익수는 순간이동으로 합류, '데프트' 김혁규의 세나에게 폭풍을 부르는 자를 쓰면서 달려들어 잡아냈다.

8분에 하단에서 '트리거' 김의주의 애쉬가 '데프트' 김혁규의 세나에게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힌 뒤 '미아' 최상인의 카르마와 함께 잡아낸 설해원은 11분에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연달아 타면서 포위공격을 시도했던 DRX의 공격을 깔끔하게 받아내면서 4명을 잡아냈다. '쵸비' 정지훈의 이렐리아에게 탈진을 걸면서 잡아낸 설해원은 포탑 다이브를 시도한 전익수의 볼리베어가 2명을 끊어내면서 큰 이득을 챙겼다.

DRX는 설해원이 전령을 두드리는 타이밍에 '케리아' 류민석의 브라움이 뒤쪽에서 합류하면서 빙하균열을 3명에게 맞혔고 애쉬와 니달리를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6대7로 좁혔다.

21분에 DRX는 상단 외곽 포탑을 파괴한 정지훈의 이렐리아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드래곤을 두드렸고 곧바로 싸움을 걸어 홍창현의 릴리아, 정지훈의 이렐리아, 최현준의 아칼리가 차례로 치고 들어가면서 설해원 선수들 4명을 잡아내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22분에 설해원이 과감하게 밀고 들어오자 DRX는 김혁규의 세나가 여명의 그림자로 동료들에게 실드를 부여했고 류민석의 브라움이 애쉬의 공격을 대부분 막아내면서 역습에 성공했다.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DRX는 타깃이 됐던 최현준의 아칼리가 존야의 모래시계를 쓰면서 빠져 나왔고 동료들이 밀고 들어가면서 3킬을 챙겼다. 26분에 하단을 정리하던 정지훈의 이렐리아가 설해원의 타깃이 됐지만 홀로 2명을 잡아내면서 살아 나왔고 뒤쪽에서 합류한 선수들이 나머지 3명을 정리하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하단에서 전익수의 볼리베어와 1대1 대결을 펼쳐 승리한 정지훈의 이렐리아가 하단에 고속도로를 뚫었고 나머지 4명이 내셔 남작 지역에서 설해원 선수들 4명을 잡아내면서 DRX가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