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 섀도우 아레나 잭팟 슈퍼매치 2일차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은 BJ 임아니와 청정수 조합으로, 50점 1회, 30점 3회 등 무려 140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1일차와 2일차 미션과 킬 점수 등으로 우열을 가린 결과 1일차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챙긴 롤선생과 스시 팀이 2일차에서도 기본 이상의 상금을 보태면서 360만 원으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1매치에서 라이텐 탑승 미션을 달성한 선수는 호준s였다. 2킬에 최초 라이덴 탑승 미션을 달성하면서 출발이 좋았던 호준s였지만 롤선생과 스시에게 잡히면서 오래 버텨내지는 못했다.
중후반 교전에서는 구루미:9-강초한 팀과 이경민-바케모노가 성공적으로 살아남으면서 마지막 전투를 펼쳤다. 강초한이 지형지물을 통해 바케모노의 스킬을 피하면서 거의 다 잡은 듯했지만 파밍을 통해 바케모노가 엄청난 장비를 갖춘 덕에 역전승을 거두고 50 포인트를 가져갔다.
2매치에서는 난전이 이어졌다. 롤선생과 스시 팀은 1매치를 가져간 이경민-바케모노를 잡아낸 철권무릎과 붉은별 팀을 상대로 3킬째를 챙기면서 미션에 성공했다. 바케모노의 라이텐을 활용한 공격을 받은 롤선생이 죽자 스시가 부활시키면서 후반을 도모했지만 휴하, 임아니에게 습격을 받으면서 롤선생-스시 팀은 높은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임아니-청정수 조합은 장막 밖에서 푸투룸을 소환해 변수를 만들어내면서 우레-휴하 팀을 탈락시켰다. 바케모노와 강초한, 청정수 등 선수 3명이 살아 남은 상황에서 청정수가 최종 승리를 따내면서 2매치를 가져갔다.
붉은용 소환 미션이 걸린 세 번째 매치에서는 잠잠했던 BJ 흥민이와 호준s가 끝까지 살아 남았다. 미션을 성공한 팀은 롤선생과 스시 팀이었다. 파밍하는 과정에서 붉은용 소환 아이템을 얻은 롤선생과 스시 팀은 붉은용을 빠르게 소환해서 미션을 달성했다.
흥민이-호준s 조합은 라이텐으로 재미를 보면서 최종 구역에서 고지를 점령했다. 철권무릎과 붉은별 팀은 외곽 지역엣 청정수를 잡아내면서 분전했으나 흥민이-호준s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잡히면서 2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매치에서 첫 플레이어킬 미션이 발동하자 롤선생과 스시 팀이 부리나케 미션을 달성햇다. BJ나리를 몰아가서 첫 킬을 올린 롤선생과 스시 팀은 버티기 전략을 구사했다. 다른 팀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면서 좁은 지역에 많은 팀들이 살아 남았고 스시가 바케모노를 잡아내며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영역이 좁아지면서 롤선생과 스시 조합은 두 명 모두 살아남은 유일한 팀이 됐다. 청정수와 강초한이 요리조리 피하면서 생존에 초점을 맞췄지만 롤선생과 스시 조합이 킬을 노렸고 청정수를 잡아낸 뒤 강초한까지 제압하고 1위를 확정지었다.
4번째 매치에서 미션을 달성하고 우승까지 차지한 BJ롤선생과 스시팀은 1일차 초반에 치고 나가면서 얻은 상금에다 2일차 상금을 보태면서 360만 원의 최종 상금으로 통합 상금 1위를 차지했다. BJ 임아니-청정수 조합이 225만 원으로 2위, BJ 이경민-바케모노 팀과 BJ 구루미:9와 강초한 팀이 220만 원을 획득하면서 공동 3위에 올랐다.
BJ 롤선생은 "1등은 당연한 결과였지만 변수가 많았다.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상금이 800만 원 정도로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2일차 초반에 부진하면서 360만 원에 그쳤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