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10주 1일차
▶담원 게이밍 1-0 T1
1세트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T1

담원 게이밍이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앞세워 30분이 되기 전에 T1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담원 게이밍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10주 1일차 T1과의 1세트에서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10분 이후의 전투마다 대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담원은 13분에 상단에서 '너구리' 장하권의 카밀이 마법공학 최후통첩으로 '칸나' 김창동의 모데카이저를 묶었고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합류했다. T1이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의 사일러스를 대동하면서 맞불을 놓자 사일러스를 먼저 잡아낸 담원은 포탑 다이브를 통해 모데카이저까지 제거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T1은 15분에 중앙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캐니언' 김건부의 릴리아를 끌고 오면서 순식간에 잡아냈다. 상단으로 3명이 올라가면서 장하권의 카밀을 노렸지만 장하권이 스킬을 회피하면서 중단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T1은 킬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담원은 중단에 두 번 연속 전령을 소환하면서 외곽 포탑을 파괴했고 상단 또한 장하권의 카밀이 포탑을 무너뜨리면서 4,000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21분에 T1이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기 위해 사냥을 시도하자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를 맷집 삼아 밀어 넣은 담원은 장하권의 카밀이 시선을 빼앗는 동안 뒤에서 파고든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트리플 킬을 챙기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T1이 하단에서 매복하고 있는 것을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으로 간파한 담원은 카직스와 모데카이저를 순식간에 녹였고 하단 외곽 2차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T1 선수들 3명을 모두 잡아내면서 두 번째 에이스를 달성했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담원은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압박을 이어갔고 중앙 안쪽 포탑까지 밀어냈다. 상단 억제기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세 번째 에이스를 달성한 담원은 30분이 채 되기 전에 승리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