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S 피닉스 3대0 O2 블라스트
1세트 WGS 2 < 부산 > 0 O2
2세트 WGS 1 < 아누비스 신전 > 0 O2
3세트 WGS 3 < 왕의 길 > 2 O2
WGS 피닉스가 디펜딩 챔피언 O2 블라스트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WGS는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2 1주차 O2와의 경기에서 안정적인 탱커-힐러진과 '캐리력'을 보여준 딜러 라인의 활약으로 O2를 3대0으로 완파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WGS는 1세트 '부산'을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WGS는 조합 우위를 살려 앞라인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O2가 위도우메이커-트레이서 딜러 조합이 힘을 발휘하며 점령도를 높였지만 WGS도 '밸런타인' 김병주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WGS는 '오베론' 함은상과 밸런타인이 꼼짝 마-펄스 폭탄 연계로 쐐기를 박으며 2대0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아누비스신전' 역시 WGS의 완승이었다. 수비에 나선 WGS는 탱커진이 단단하게 버티며 힘 싸움에서 O2를 압도했다. WGS는 김병주의 메이가 진형을 무너뜨리고 빙벽으로 O2의 진입을 원천 봉쇄하며 '완막'으로 수비를 마쳤다. 공격에 나선 WGS는 에코를 꺼내 변화를 줬고 고지대를 잡고 공격을 퍼부어 수비를 무너뜨린 후 복제와 함께 거점을 가져가며 2대0을 만들었다.
WGS가 3세트 '왕의길'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O2는 둠피스트가 킬을 내며 A거점 점령에 성공하고 화물을 전진시켰다. 하지만 O2의 위도우메이커 전략이 통하지 않으며 WGS가 기세를 잡았고 코너에서 O2를 멈춰 세우며 3점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WGS는 '개불씨' 윤영순의 시그마가 역습을 펼쳐 화물 호위에 나섰고 빠르게 경유지를 넘어서며 O2를 압박했다. WGS는 시그마가 눈보라를 삭제하며 김병주의 눈보라를 적중시키고 화물을 도착시키며 3대0 완승을 수확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