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10주 4일차
▶T1 1-0 DRX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T1이 공격형 챔피언을 잘 다루는 '클로저' 이주현이 아칼리로 중후반 전투에서 전장을 누빈 덕에 DRX와의 1세트에서 승리했다.

T1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10주 4일차 DRX와의 1세트에서 이주현의 아칼리가 교전마다 암살자 역할을 제대로 해낸 덕에 승리했다.

T1은 1레벨에 정글로 치고 들어왔던 DRX의 침투 작전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의 이블린이 점멸을 쓰게 만들었고 2레벨에 DRX의 칼날부리 쪽으로 들어간 '커즈' 문우찬의 릴리아가 이블린을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11분에 문우찬의 릴리아와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DRX의 푸른 파수꾼 지역을 완벽하게 장악하자 톱 라이너 '칸나' 김창동의 제이스가 포탑 쪽으로 몸을 사렸고 DRX의 이블린, 레넥톤의 다이브를 받아냈고 '클로저' 이주현의 아칼리가 넘어오면서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을 잡아냈다.

DRX는 하단으로 숨어 들어온 홍창현의 이블린이 이상호의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렸고 13분에 '케리아' 류민석의 판테온과 홍창현의 이블린이 상단으로 모여들면서 김창동의 제이스를 끊어냈다. 14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연 DRX는 홍창현의 이블린이 문우찬의 릴리아를 물면서 싸움을 열었고 '쵸비' 정지훈의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합류,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3킬을 챙겼다.

20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류민석의 판테온이 치고 들어가면서 싸움을 연 DRX는 최현준의 레넥톤이 광역으로 화력을 쏟아 부었지만 T1의 애쉬와 제이스를 활용한 포킹 조합에게 물리면서 4명씩 교환했다. 22분에 재차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연 T1은 이주현의 아칼리가 표창을 맞힌 뒤 DRX 선수들 속으로 파고 들었고 화력 담당인 칼리스타를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1-4 스플릿을 통해 중단과 하단의 외곽 2차 포탑을 연달아 무너뜨린 T1은 중앙 압박 과정에서 DRX가 허리를 끊고 튀어 나오자 방어 아이템을 갖춘 문우찬의 릴리아가 한 차례 버텨냈고 최현준의 레넥톤을 잡아냈다. 이어진 전투에서 2명씩 교환한 T1은 32분에 내셔 남작 뒤쪽 언덕 전투에서 이주현의 아칼리가 DRX의 시선을 끌면서 멀티 킬을 따냈고 박진성의 애쉬가 나머지 선수들을 마무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