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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JDG, '카나비' 앞세워 LGD 격파! 창단 첫 롤드컵 진출

서머 결승서 TES와 재격돌

JDG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JDG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징동 게이밍(이하 JDG)이 '카나비' 서진혁을 앞세워 LGD 게이밍을 3대1로 격파하고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JDG는 23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020 서머 4강전에서 LGD 게이밍(이하 LGD)를 3대1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프링 우승팀이기도 한 JDG는 서머 결승전에서 톱 e스포츠를 상대하며 만약 패하더라도 챔피언십 포인트 최상위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JDG는 1, 2세트에서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이 맹활약하면서 LGD에 낙승을 거뒀다. 톱 라이너 'Zoom' 장싱란의 오른과 합을 맞춘 서진혁의 킨드레드는 상단을 집중 공략하면서 LGD의 케일을 연신 잡아내며 킬 스코어 17대8로 1세트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2세트에서 이블린으로 플레이한 서진혁은 보이지 않는 챔피언의 특성을 활용, LGD의 라이너들을 괴롭혔고 라인에 개입할 때마다 킬을 챙기면서 8킬 1데스 7어시스트를 달성, 2세트에서도 MVP로 뽑혔다.

3세트에서 LGD의 미드 라이너 'xiye'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에게 무려 10킬을 내주면서 패한 JDG는 4세트에서 '로컨' 이동욱의 진이 결정적인 순간에 오리아나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고 32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4킬을 쓸어 담은 덕분에 결승전과 롤드컵 직행 티켓을 동시에 손에 넣었다.

JDG는 오는 27일 스프링 결승 상대였던 톱 e스포츠와 서머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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