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와일드 카드전엣 아프리카 프릭스와 3전2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T1은 서머 2라운드에서 '클로저' 이주현을 기용하면서 성적을 끌어 올렸다. 서머 7주차였던 7월 31일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이주현을 출전시킨 T1은 kt를 2대0으로 잡아냈고 이후 샌드박스 게이밍, 설해원 프린스, 다이나믹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주현은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데뷔전부터 10세트 연승이라는 특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8월 20일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도 이주현을 내세운 T1은 0대2로 패했지만 23일 정규 시즌 최종전인 DRX와의 경기에서 이주현이 출전한 1, 3세트를 가져가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에서 이주현이 보여준 페이스로 봤을 때 포스트 시즌에서도 T1은 이주현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주현이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정규 시즌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적이 있기에 26일 와일드 카드전에 내세우더라도 부족함이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