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의 스타플레이어 6인이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의 9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오버워치 리그와 에스콰이어의 협업은 8월 초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e스포츠 경기장에서 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만 주로 접했던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의 색다른 변신을 콘셉트로 e스포츠 선수들의 또 다른 매력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화보 촬영 현장에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토비' 양진모, 뉴욕 엑셀시어의 '쪼낙' 방성현, 상하이 드래곤즈의 '플레타' 김병선, 광저우 차지의 '크롱' 남기철, 항저우 스파크의 '갓스비' 김경보와 런던 스핏파이어의 '글리스터' 임길성 등 아시아 지역에서 경쟁 중인 6팀의 간판선수 6인방이 참여했다. 탄탄한 실력에 더해 눈에 띄는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등으로 팬덤을 쌓아온,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까지 주목하는 오버워치 e스포츠 대표 스타들이다.
공개된 화보 속 6인은 완벽한 수트룩 연출은 물론 다양한 의상을 소화해내며 e스포츠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 한 다채로운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공개된 화보 티저 영상 공개 직후 한국은 물론 중국 등 다른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 촬영 현장을 이끈 에스콰이어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인 만큼 화보 촬영에도 매우 열정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참여했다"며 "서로 다른 매력에 이번 콘셉트에 대한 높은 해석이 더해져 가을 남자로 완벽 변신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 대표 스타 6인의 또 다른 모습과 그들이 밝히는 진솔한 인터뷰는 오늘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에스콰이어 9월호 및 에스콰이어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오늘 최초 공개된 화보 촬영 현장 인터뷰 영상은 오버워치 리그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화보에 실리지 않은 B컷은 각 팀 또는 선수들의 SNS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에스콰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모델들이 주로 등장하던 잡지 화보에 e스포츠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것은 e스포츠가 게임이나 e스포츠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주류 엔터테인먼트 측면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오버워치 리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브랜드 및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및 스폰서십 활동을 전개 중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