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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신생팀 대 아마추어팀 맞대결, 웃을 팀은?

22일 개막을 알린 카트라이더 리그(사진=넥슨 제공).
22일 개막을 알린 카트라이더 리그(사진=넥슨 제공).
신생팀과 아마추어팀의 맞대결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까.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3, 4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개막전이 우승 후보 팀들 간의 맞대결이었다면 이번 경기는 신생팀 대 아마추어팀의 구도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도전장을 네 팀 중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조롭게 카트라이더 리그에 발을 딛을 팀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첫 경기에서는 모토와 SGA e스포츠가 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전력은 미지수이다. 특히 모토는 다섯 명의 선수들 중 네 명이 첫 대회 출전일 만큼 데이터가 전무하다. 예선전에서는 D조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기에 많은 기대를 받지 않는 신예 선수들이 승리로 아마추어 반란의 서막을 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모토를 상대하는 SGA는 엑스퀘어의 에이스 안혁진을 주축으로 형성된 팀이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팀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장건, 홍희건을 영입하며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양쪽을 모두 보강했다. 어렵게 예선전을 통과한 만큼 프로 팀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개막전 시원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타라이트와 GC 부산 E스탯의 경기가 그 뒤를 잇는다. 스타라이트는 아마추어팀이지만 에이스들이 돋보인다. 지난 22일 치러진 개인전 혼돈의 A조에 휘말리며 아깝게 탈락했지만 초반 연이어 순위권에 오르며 복귀를 알린 스피드 에이스 김정제, 여러 시즌 동안 아이템전 능력을 입증한 아이템 에이스 정승민이라는 확실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회 첫 출전인 만큼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에이스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GC 부산은 오늘 경기를 펼치는 네 팀 중 가장 단단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전대웅을 필두로 팀원 전원이 개인전 본선에 진출할 정도로 주행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룬다면 4강을 위협할만한 저력이 있는 팀인 만큼 오늘 경기에서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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