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포스트 시즌 전 경기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소화한다"라고 밝혔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은 이번 시즌 다양한 종목을 소화하기 위해 아프리카TV가 마련한 대규모 경기장으로, 500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개관 직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정식으로 관중들이 입장하지는 못했고 하스스톤, 전략적 팀 전투,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 그라운드 등의 e스포츠 리그가 무관중으로 진행된 바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강영훈 사무국장은 "포스트 시즌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콜로세움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또 콜로세움은 완벽한 방역 체계가 갖춰져 있는 곳이기에 숙소보다 더 안전한 곳이라고 판단했다"라면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허락을 받았으며 기존 온라인 방식과 동일한 규정 하에 심판과 운영진 등이 배치된다"라고 설명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