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와일드 카드전
▶T1 0-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프릭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2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T1과의 1세트에서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와일드 카드전 T1과의 1세트에서 드래곤을 연달아 세 개나 내주면서 끌려가는 듯했지만 네 번째 드래곤 전투부터 연달아 이기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초반 분위기는 T1이 주도했다. T1은 7분에 아프리카가 상단으로 다이브를 시도할 것이라 예상한 '클로저' 이주현의 조이가 상단으로 합류하면서 대비했고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까지 도와주러 오면서 아프리카의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의 그레이브즈를 잡아내고 첫 킬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10분에 또 다시 상단으로 '플라이' 송용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이진혁의 그레이브즈가 합류하면서 '칸나' 김창동의 루시안을 잡아내면서 1대1을 만들었다.

17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긴 T1은 체력이 빠진 선수들이 많았기에 아래쪽으로 빠졌고 아프리카는 T1의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깼다. 21분에 중앙을 압박하던 T1은 '테디' 박진성의 케이틀린이 비장의 한 발을 썼고 '에포트' 이상호의 레오나가 흑점폭발로 '벤' 남동현의 노틸러스를 두드렸고 김창동의 루시안까지 올라오면서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23분에 T1의 네 번째 드래곤 사냥을 저지한 뒤 빠지는 과정에서 '미스틱' 진성준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T1 선수들 4명에게 적중시켰고 '클로저' 이주현의 조이를 잡아냈다. 송용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기인' 김기인의 아칼리가 추격하는 과정에서 멀티 킬을 챙긴 아프리카는 에이스를 달성,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초시계와 존야의 모래시계를 모두 갖고 있는 송용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T1 선수들 사이로 운명을 쓰면서 싸움을 열었다. T1 선수들이 진영을 갖추지 못하고 흩어지는 사이에 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와 아칼리의 진입이 어우러지면서 T1 선수들 4명을 잡아낸 아프리카는 중앙 돌파를 성공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