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와일드 카드전

▶아프리카 프릭스 2대1 T1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소환사의협곡 > T1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 소환사의협곡 > 승 T1

3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소환사의협곡 > T1

아프리카 프릭스가 T1과의 3세트에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2대1로 승리,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와일드 카드전 T1과의 3세트에서 초반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하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이틀 뒤인 28일 젠지 e스포츠와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아프리카는 5분에 상단 정글 지역으로 '스피릿' 이다윤의 볼리베어가 파고 들어 '페이커' 이상혁의 세트를 두드려 체력을 빼놓았고 '플라이' 송용준의 조이가 쿨쿨방울을 맞히면서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미스틱' 진성준의 이즈리얼이 7분에 정글 지역에서 골렘을 사냥하던 '커즈' 문우찬의 카서스에게 정조준의 일격을 맞히면서 킬을 추가했다. 9분에 중앙 정글 지역에서 이다윤의 볼리베어가 문우찬의 카서스를 두드려 잡아낸 뒤 진혼곡에 의해 잡힐 뻔했지만 상단에서 내려온 김기인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끌어 들이면서 진혼곡을 회피하고 살려 냈다.

15분에 상단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아프리카는 16분에 중단에 전령을 소환하면서 포탑 2개를 연달아 무너뜨렸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는 '테디' 박진성의 세나를 잡아내면서 5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T1은 17분에 상단 정글에서 김창동의 레넥톤이 김기인의 칼리스타를 두르렸고 문우찬의 카서스가 진혼곡을, 박진성의 세나가 여명의 그림자를 조합하면서 잡아냈다.

아프리카가 24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5명이 뛰어 들어 사냥을 못하도록 견제한 T1은 눈엣가시였던 송용준의 조이를 레넥톤과 탐 켄치가 감싸면서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두드리기 보다는 라인을 압박했고 31분에 T1이 걸어온 싸움을 받아치면서 레넥톤과 카서스, 세트를 잡아냈고 내셔 남작까지 챙겨갔다. 상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파괴한 아프리카는 이즈리얼과 칼리스타를 앞세워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렸고 넥서스까지 밀어내고 젠지 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을 성사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