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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롤드컵 선발전까지 콜로세움에서 경기한다"

아프리카 프릭스 "롤드컵 선발전까지 콜로세움에서 경기한다"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까지 콜로세움에서 경기를 펼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와일드 카드전 T1과의 대결을 잠실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치렀고 2대1로 승리했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은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모기업인 아프리카TV가 2020년초 개국한 새로운 경기장이다. 공식 개장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관객을 수용하지는 못했지만 아프리카TV가 유치한 대부분의 e스포츠 대회를 치른 장소다.

아프리카 프릭스 LoL 팀이 숙소가 아닌 경기장에서 대회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숙소에서 경기를 치렀을 때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 실제로 스프링 2라운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부의 방침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온라인으로 대회 방식이 바뀌자 아프리카 프릭스는 연패에 빠졌고 2라운드를 1승8패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6승3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은 당연지사라고 판단했던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서 최악의 성과를 내면서 정규 시즌을 6위로 마쳤다.

서머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경기 방식이 다시 온라인으로 바뀌자 아프리카 프릭스는 콜로세움에서 경기를 치르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게 내부 방침을 전했고 허락을 받은 아프리카 프릭스는 첫 경기인 T1과의 와일드 카드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서머 내내 따라 다닌 판독기라는 별명을 지워버렸다.

아프리카 프릭스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까지도 현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고 우리는 그 때까지 콜로세움에서 경기를 치러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라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경기를 펼쳤을 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확인했기에 앞으로 한국 대표 선발전까지 콜로세움에서 잔여 일정을 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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