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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T1, 완벽한 경기력으로 39점 수확…중간 선두

T1 '스타로드' 이종호(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T1 '스타로드' 이종호(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T1이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중간 선두에 올랐다.

T1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2 아시아 1일차 미라마 라운드에서 1라운드 14킬 치킨, 2라운드 10킬 3위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올리며 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텐바 게이밍이 27점, 선시스터가 1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른 한국 팀들은 타지역 팀들의 공격성에 고전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 자기장은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T1은 초반 킬과 함께 좋은 자리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그 인근에서는 인팬트리가 포 앵그리 맨(이하 4AM)을 맞아 완벽한 교전 능력을 발휘하며 우승 팀의 위엄을 보여줬다.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 서쪽으로 크게 쏠린 가운데 한국 팀들은 일본 팀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하며 쓰러졌다. T1은 안전구역 남쪽에서 견제 사격을 퍼부으며 킬을 더했고 스틸 무빙 언더 건파이어(이하 SMG)가 안전구역 중앙을 차지하고 전력을 지켰다.

이어지는 난전에 어느덧 여섯 팀만이 살아남았다. 인팬트리와 텐바 게이밍이 교전을 시작하자 기회를 엿보던 T1이 움직였다. '스타로드' 이종호를 필두로 텐바를 공격해 깔끔하게 3킬을 챙기며 주도권을 잡은 T1은 SMG와 최후의 4대4 교전에 나섰고 연막탄과 함께 포위망을 펼치는 특유의 플레이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14킬과 함께 치킨을 가져갔다.

2라운드 자기장은 임팔라에서 시작해 계속해서 극단적으로 쏠리며 혈투를 예고했다. 푸에르토 파라이도 북쪽의 좁은 지역으로 안전구역이 형성된 가운데 OGN 엔투스가 중앙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고 T1은 북쪽 교전에 견제 사격을 퍼부어 킬을 챙겼다.

다섯 번째 자기장이 좁아지며 외곽에서 빠르게 탈락 팀이 나왔다. 안전구역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선시스터와 T1이 웃었다. OGN 엔투스는 서쪽의 인팬트리를 노렸지만 그 사이 뒤를 잡은 텐바의 수류탄에 쓰러지고 말았다. 선시스터가 인팬트리를 정리하며 네 팀이 남았고 서서히 거리를 좁히며 교전에 나섰다.

T1이 다시 한 번 전투력을 발휘했다. '애더' 정지훈이 완벽한 샷을 뽐내며 선시스터의 공세를 막아내며 최종 세 팀에 이름을 올렸다. T1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탈락했지만 2라운드에도 득점을 추가하며 선두를 사수했다. 텐바가 유리한 상황을 살려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TSG)을 쓰러뜨리며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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