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한국 대표 선발전 A조 풀리그

▶3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7대1 언베리 화이트

1세트 강준호(승점 3점) 3대1 한상석

2세트 박준효(승점 3점) 4대0 하동진

3세트 유정훈 1대1 박진성(무승부)

강준호가 세 골, 박준효가 네 골을 쏟아 부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언베리 화이트를 격파하고 A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파온라인4 2020 서머 EACC 한국 대표 선발전 A조 풀리그 3경기에서 언베리 화이트를 상대로 강준호와 박준효가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3대1과 4대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강준호는 제공권을 활용해 한상석의 골문을 연달아 열었다. 전반 22분과 37분에 크로스를 통해 헤더도 두 골을 만들어낸 강준호는 한상석에게 발리슛을 허용하면서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전을 2대1로 앞서 나갔다.

후반 4분에 호날두가 중앙 지역으로 스루 패스를 성공시켰고 나브리가 미끄러지면서 칩샷을 성공, 3대1로 리드했다. 35분에 한상석의 호날두에게 헤더를 허용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해낸 강준호는 시간을 벌면서 3대1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는 재경기가 선언됐다. 박준효가 전반 30분에 중앙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을 때 하동진의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호나우두에게 패스를 연결, 손쉽게 골을 만들어냈지만 골키퍼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하동진의 의지가 전혀 개입되지 않았기에 프리킥 상황부터 재경기가 진행됐다.

박준효는 전반전 추가 시간 중앙 지역에서 굴리트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5분에 굴리트가 오른쪽으로 빼주면서 네드베드가 슛을 쐈지만 아쉽게 빗나갔던 박준효는 19분에 왼쪽 사이드 라인을 파고든 나브리가 중앙 지역에 위치한 호나우두에게 패스를 이어줬고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36분에 나브리가 왼쪽에서 중앙 지역으로 밀고 들어왔고 네드베드에게 패스를 이어준 박준효는 네드베드가 마무리하면서 세 번째 골을 넣었고 41분에도 나브리를 활용해 골을 추가하며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조 1위로 8강에 올라가는 것이 확정된 상황에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유정훈은 후반 50분에 나브리가 키퍼 앞에서 두 번 연속 슛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후반 22분에 카일 워커로 골라인을 타고 들어간 유정훈은 들어오던 호나우두의 발에 공을 정확하게 내주면서 첫 골을 넣었다. 박진성은 후반 막판 유정훈이 골 에어리어에서 예리하게 볼을 돌리면서 골을 추가, 팀의 완패를 막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