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피파온라인4 2020 서머 EACC 한국 대표 선발전 C조 풀리그에서 위즈 폭스와 센스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당시 샌드박스는 8강부터 승리 감각을 찾아가던 변우진을 4강 선봉으로 기용, 성남FC를 맞아 올킬을 달성했고 퍼플 무드와의 결승전에서도 변우진이 선봉으로 출전해 올킬을 따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샌드박스가 우승하면서 2년 만에 한국 팀이 EACC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로 기록됐다.
EACC 우승자인 샌드박스는 인원 변동 없이 한국 대표 선발전에 나선다. 연속 올킬의 주인공인 변우진은 물론, 원창연과 차현우까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샌드박스는 위즈 폭스와 센스를 상대로 8강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위즈 폭스는 정재영, 윤형석, 박기홍 등 EACC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냈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로 꼽히며 센스는 2019년 맨시티 선발전을 통과했던 경기도 대표 출신인 김성훈과 김유민이 속한 팀이다.
EACC 윈터에서 변우진 카드만으로 정상에 오른 샌드박스이지만 한국 대표 선발전은 세 명이 모두 출전해 승점 싸움을 펼쳐야 하기에 세 명이 고른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큰 대회 경험이 많기에 우승자라는 무게감에 눌리지 않는다면 세 팀 가운데 두 팀을 뽑는 조별 풀리그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