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월 19일 총 21개 기업의 LCK 프랜차이즈 참가 지원을 마감한 뒤 1차와 2차 심사에 걸쳐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과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을 선정했다.
2차 심사를 통해 확정된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은 ㈜브리온이스포츠(챌린저스 코리아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샌드박스게이밍(LCK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LCK 아프리카 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LCK 담원 게이밍), ㈜케이티스포츠(LCK kt 롤스터), 팀다이나믹스㈜(LCK 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LCK 한화생명e스포츠), DRX㈜(LCK DRX), Gen.G esports(LCK 젠지 e스포츠), SK텔레콤 CS T1㈜(LCK T1)(이상 가나다순)이며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은 ㈜에이피이스포츠(LCK 설해원 프린스), ㈜빅픽쳐게이밍(챌린저스 코리아 엘리먼트 미스틱), ㈜세마이스포츠(챌린저스 코리아 진에어 그린윙스), ㈜소노호텔앤리조트(챌린저스 코리아 어썸 스피어), ㈜옵티멈존이스포츠(챌린저스 코리아 오즈 게이밍)(이상 예비 순위순)이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된 지원서와 재무 건전성을 기준으로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7월 말부터 진행된 2차 심층 면접에서는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너 인터뷰와 비즈니스 플랜, 팀 매니지먼트 등 크게 세 영역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2차 심사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내부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영학, 정통 프로 스포츠 리그, 재무 회계 등 각 분야 별 외부 전문가 6인과 함께 동일한 배점 비중을 가지고 심사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10개 팀은 재무 건전성뿐만 아니라 오너십, 팀 운영 능력,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팀 수를 최종 10개 팀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팀 수를 늘리는 옵션 역시 심도 깊게 논의했으나 프랜차이즈 출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하는 팀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앞으로 시장 확대 및 리그의 안정적인 매출 증진이 이뤄지면 그에 맞춰 12개 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협상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오는 9월 9일부터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2021 LCK 프랜차이즈 참가 계약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을 통해 LCK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최종 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며, 우선 협상에서 최종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기업이 있을 경우 예비 협상 대상 기업에서 순위 순으로 추가 협상을 진행한다.
따라서 우선 협상 대상 기업이 최종적으로 프랜차이즈에 합류를 확정 지었다고 볼 수 없으며 협상과 계약이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기존 9월 말로 예정했으나 계약 및 협상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자 10월 중순으로 조정됐다.
한편, 2차 심사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LCK 프랜차이즈 안내 페이지 (https://thefutureoflck.com)를 참고하면 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