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위즈폭스 4대4 센스
1세트 윤형석(승점 3점) 승 3대0 김성훈
2세트 박기홍 1대1 정수창(무승부)
3세트 정재영 0대1 김유민(승점 3점)
위즈폭스와 센스가 1승1무1패를 나눠 가지면서 승점 4점으로 비겼다.
위즈폭스와 센스는 28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 피파온라인4 2020 서머 한국 대표 선발전 C조 풀리그 1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윤형석을 내세운 위즈폭스가 김성훈을 3대0으로 잡아냈지만 센스 또한 3세트에 출전한 김유민이 경험 많은 정재영을 1대0으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따내면서 두 팀 모두 승점 4점을 기록했다.
위즈폭스의 1번 주자로 나선 윤형석은 넥슨 풋볼 챔피언십 우승자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윤형석은 전반 44분에 중앙 지역에서 2대1 패스를 연달아 주고 받으면서 침투에 성공한 더브라위너를 활용해 첫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7분에 김성훈이 미드 라이너에게 전달하는 공을 더브라위너가 빼앗은 뒤 나브리에게 패스하면서 두 번째 골을 성공한 윤형석은 후반 28분과 29분에 김성훈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덕분에 버텨냈다. 37분에 네이마르가 중앙 지역부터 혼자 드리블하면서 수비 3명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킨 윤형석은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위즈폭스는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박기홍이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으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센스의 정수창이 9분 만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박기홍은 끌려 가야 했다. 정수창의 호나우두가 아크 서클에서 수비를 제치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성공시켰고 수비수인 비에이라가 우측에서 파고 들며 골을 성공시켰다. 박기홍은 26분에 손흥민이 우측 사이드 라인에서 크로스를 시도하며 슛까지 만들어냈지만 정수창의 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에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면서 고레츠카까지 볼을 전달했지만 정수창의 수비에 막히면서 몇 차례 골로 이어가지 못했던 박기홍은 후반 추가 시간에 호나우두가 골을 넣으면서 극적으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한 김유민은 후반 9분에 박스 안쪽에서 굴리트의 패스를 받은 발락이 대각선으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리드했다. 정재영이 다급한 마음에 공격을 계속 시도했지만 사이드 라인을 잘 지켜낸 김유민이 센스에게 승점 3점을 선사하면서 1승1무1패로 타이를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