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e스포츠가 2세트서도 아프리카 프릭스에 압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젠지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아프리카와의 2세트서 역으로 인베이드 공격을 시도해 선취점을 올린 뒤, 초반 교전마다 이득을 본 끝에 승기를 잡고 승리,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서며 한 세트만 더 따내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1세트서 상대의 인베이드 공격을 잘 받아쳐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던 젠지는, 2세트서 역으로 상대 블루 지역으로 침투 공격을 감행했다. 젠지 선수들은 아프리카 중단 송용준의 오리아나를 집요하게 공격해 잡아내고 선취점을 올렸다.
젠지 '클리드' 김태민의 그레이브즈는 4분경 중단 개입 공격을 시도해 점멸이 빠진 오리아나를 다시 잡아냈다. 젠지는 상대 하단 다이브 공격을 'Bdd' 곽보성의 조이 순간이동 백업을 통해 막아낸 뒤, 6분경에는 상단과 하단에서 동시 공격을 감행해 킬을 올렸다. 젠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현란한 애쉬 카이팅으로 교전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젠지는 9분경 아프리카가 시도한 상단 포탑 다이브 공격을 피해 없이 받아낸 뒤 추격전을 벌여 역으로 2킬을 올렸다. 젠지는 이어 하단 4인 다이브 공격을 성공시켜 2킬을 추가로 확보, 10분만에 5000골드 가까이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젠지는 12분경 하단 교전에서 첫 전사자가 나왔으나 교전 전체로는 4대1 교환에 성공해 상대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젠지는 이후에도 교전마다 유리한 싸움을 이어갔고 21분경에는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했다. 골드 격차는 어느덧 1만3000 골드까지 벌어졌다.
젠지는 첫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워 상대 중단으로 진격해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포탑까지 두드렸다. 압도적인 힘으로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젠지가 넥서스까지 철거, 2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