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7대1 위즈폭스
1세트 변우진 2대2 박기홍(무승부)
2세트 원창연(승점 3점) 1대0 정재영
3세트 차현우(승점 3점) 1대0 윤형석
'EACC 윈터 우승팀' 샌드박스 게이밍이 원창연과 차우진의 승리를 통해 위즈폭스를 제치고 승점 7점을 확보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8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 피파온라인4 2020 서머 한국 대표 선발전 C조 풀리그 2경기에서 위즈폭스를 맞아 원창연과 차우진이 나란히 승리를 따내면서 승점 7점을 확보했다. 센스를 상대로 승점 4점을 확보했던 위즈폭스는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번 주자 변우진이 후반전에 연속해서 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따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위즈폭스 박기홍에게 기울었다. 박기홍은 전반 28분에 우측 사이드 라인에서 중앙에 위치한 고레츠카에게 패스를 이어줬고 굴리트에게 침투 패스를 성공하면서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41분에 손흥민으로 우측 사이드 라인을 파고든 박기홍은 발락이 고레츠카에게 패스를 성공시켰고 개인기를 통해 수비수를 제치고 두 번째 골을 따냈다.
변우진은 후반전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변우진은 후반전 10분에 왼쪽 사이드 라인을 돌파했고 골 에어리어에서 볼을 받은 호나우두가 네드베드에게 패스, 추격하는 골을 성공시켰다. 40분에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주고 받던 변우진은 호나우두에게 패스를 연결시켰고 골을 넣으면서 2대2 동점을 만들어냈다.
2번 주자의 대결에서는 샌드박스 원창연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원창연은 전반 7분 만에 골을 성공시켰다. 우측면을 뚫어낸 원창연은 중앙으로 들어오던 호날두가 슛을 날렸고 키퍼에 의해 막혔지만 들어오던 루드 굴리트가 골로 이어갔다. 정재영은 35분에 중앙에서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 슛을 때렸지만 왼쪽 골대를 맞는 바람에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고 추가 시간에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 공방을 주고 받은 두 선수였지만 원창연이 전원 수비로 전환하면서 전반에 넣은 골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차현우는 점유율을 높이면서 윤형석을 조여 들어갔고 윤형석은 왼쪽 윙어 나브리를 활용한 기습을 노렸지만 전반에는 서로 골을 넣지 못했다. 차현우는 후반 15분에 우측 사이드 라인의 네드베드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시켰고 센터링을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윤형석이 곧바로 반격하며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기세를 이어간 차현우는 끝까지 한 골을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확정, 위즈폭스를 상대로 승점 7점을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