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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中 인팬트리-텐바, 1·2위 차지…T1 추격

T1(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T1(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2일차 중국 팀들의 약진이 돋보인 가운데 T1이 1라운드 치킨과 함께 상위권을 사수했다.

T1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2 아시아 2일차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순위 점수를 더하며 8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인팬트리와 텐바 게이밍은 특유의 무력과 함께 치킨을 나눠 가졌고 인팬트리가 93점으로 1위, 텐바가 83으로 2위에 올랐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라운드 자기장은 포친키를 중심으로 형성됐고 초반부터 활발한 교전에 빠르게 탈락 팀이 나왔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브이알루 기블리도 초반 교전에 발목이 잡히며 빠르게 탈락하고 말았다.

네 번째 자기장이 포친키 동쪽으로 줄어들었고 설해원 프린스가 외곽 플레이를 통해 킬을 챙기며 서서히 전진했다. 자기장이밀밭으로 줄어들며 서쪽과 동쪽 외곽 지역에 여러 팀이 뭉쳤고 인팬트리가 OGN 엔투스를 무너뜨리고 안전구역에 안착했다. 서쪽에서는 텐바가 승자가 되며 최종 네 팀에 이름을 올렸다.

안전구역 동쪽 한국 세 팀이 뭉쳤고 T1과 라베가가 교전을 벌여 전력을 잃자 설해원이 사격을 퍼부어 킬을 챙겼다. 세 팀이 얽힌 상황에서 텐바가 공격에 나섰고 세 명의 전력으로 무력을 뽐내며 동쪽의 전투 상황을 차례로 정리하고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4라운드 프리모스크를 끼고 극단적인 자기장이 형성됐다. 브이알루는 다시 한 번 포 앵그리 맨(이하 4AM)과의 멸망전으로 탈락했고 OGN 엔투스는 라베가와의 교전에서 쓰러졌다. 자기장은 쿼리를 중심으로 좁아졌고 복잡한 지형을 끼고 여러 팀이 뭉쳤다.

쿼리 진입로에서 대치하던 설해원은 '레이닝' 김종명의 수류탄으로 선시스터를 정리했지만 빽빽한 수 라인을 뚫어내지 못하며 탈락했다. 외곽 팀들은 쉽사리 안전구역에 들어서지 못하며 차례로 탈락했고 쿼리 인근 네 팀만이 남았다. 전력을 잃은 아프리카는 트라이엄프 송 게이밍(이하 TSG)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고 중국 세 팀의 삼파전에서 4인 전력을 지킨 TSG가 치킨을 가져갔다.

◆PCS2 아시아 2일차 순위
1위 인팬트리(중국) 93점
2위 텐바 게이밍(중국) 83점
3위 T1(한국) 80점
4위 챔피언 오브 컴페티션(중국) 63점
5위 트라이엄프 송 게이밍(중국) 62점
6위 OGN 엔투스(한국) 56점
7위 스틸 무빙 언더 건파이어(중국) 43점
8위 설해원 프린스(한국) 42점
9위 포 앵그리 맨(중국) 38점
10위 라베가 e스포츠(한국) 36점
11위 브이알루 기블리(한국) 32점
12위 글로벌 e스포츠 엑셋 에이스(대만) 27점
13위 선시스터(일본) 27점
14위 사데스(대만) 19점
15위 아프리카 프릭스(한국) 19점
16위 엘리먼트.36(일본) 16점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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