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20 시즌3 코드S 24강 A조에서 9시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조성호는 지난 2017년 GSL 시즌3에서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후 매 시즌 16강 이상 진출하며 꾸준한 성적을 냈다. 2018년에 열린 GSL 세 번의 시즌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던 조성호는 2019년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시즌1 4강, 시즌2와 시즌3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에도 길대를 모은 조성호는 GSL 시즌1 8강에서 이신형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탈락했고 시즌2에서도 8강까지 올라갔지만 김대엽에게 0대3으로 무너지면서 4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3년 연속 GSL 16강 달성이라는 기록에 도전하는 조성호는 신예 테란 김현목과 한국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기량을 갈고 닦은 테란인 'Special' 후안 로페즈, 운영형 저그인 강민수와 한 조를 이뤘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강민수를 상대로 지난 GSL 16강 최종전에서 2대1로 꺾은 바 있기에 조성호가 2위 안에 들면서 또 다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조성호가 3년 연속 GSL 16강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오후 1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