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20 시즌3 코드S 24강 A조
▶승자전 강민수 2대1 조성호
1세트 강민수(저, 1시) < 필라스오브골드 > 승 조성호(프, 7시)
2세트 강민수(저, 7시) 승 < 에버드림 > 조성호(프, 1시)
3세트 강민수(저, 8시) 승 < 골든월 > 조성호(프, 4시)

카이지 게이밍 강민수가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를 상대로 1세트를 패한 뒤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강민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3 코드S 24강 A조 승자전에서 조성호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저글링 러시를 성공한 뒤 3세트에서 조성호의 사도 러시를 막아내고 승리했다.

조성호는 1세트에서 양방향 건제를 성공하면서 강민수에게 심대한 피해를 입혔다. 예언자 1기를 12시로 보내 일벌레 4기를 잡아낸 조성호는 예언자를 추가해 2차 공격을 펼치면서 본진으로는 사도 2기를 밀어 넣어 일벌레 15기를 잡아냈다.

암흑기사 2기를 생산해 견제를 시도했던 조성호는 실패로 돌아갔고 강민수의 저글링 드롭에 의해 본진에서 일하던 탐사정이 앞마당으로 내려가야 했다. 강민수가 바퀴와 궤멸충을 앞세워 맹공을 퍼붓자 조성호는 추적자로 버티면서 암흑기사 2기를 동원해 한 차례 막아냈고 강민수의 2차 공격은 분열기의 정화폭발로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2세트는 강민수가 초반 저글링 러시를 통해 3분 만에 승리했다. 산란못을 일찌감치 가져가며 저글링 생산 타이밍을 앞당긴 강민수는 조성호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갔다. 조성호가 입구를 완벽하게 막지 못한 틈을 파고든 강민수는 저글링으로 피해를 입히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조성호는 뒷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갔고 탐사정을 강민수의 본진으로 밀어 넣어 정찰을 성공했다. 사도를 꾸준히 모은 조성호는 두 패로 나눠 강민수의 일벌레 8기를 잡아냈다. 차원분광기를 확보한 조성호는 분열기까지 갖추면서 강민수의 본진에서 싸움을 열었지만 막혔다. 조성호가 타이밍 러시를 시도할 때 바퀴와 저글링을 조성호의 본진에 밀어 넣은 강민수는 탐사정을 잡아내면서 일꾼을 잡아냈고 조성호의 분열기가 퇴각하게 만들었다.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한 강민수는 조성호의 본진을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뚫어내면서 심대한 피해를 입히고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