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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한화생명, 배성빈 에결 첫 승과 함께 아프리카 제압

한화생명e스포츠 배성빈.
한화생명e스포츠 배성빈.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5경기
▶ 한화생명e스포츠 2대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한화생명 0 < 스피드전 > 승 3 아프리카
2세트 한화생명 3 승 < 아이템전 > 0 아프리카
3세트 배성빈 승-패 유영혁

한화생명e스포츠가 첫 에이스 결정전에서 베테랑 유영혁을 잡아낸 신예 배성빈의 활약으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5경기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나란히 주고받으며 에이스 결정전을 향했고 깜짝 에결 주자로 등장한 배성빈이 싸움을 피하지 않는 과감한 주행으로 유영혁을 꺾으며 2대1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아프리카가 1세트 스피드전을 선취하며 웃었다. 1라운드 한화생명은 문호준이 선두를 달렸지만 중위권 싸움에서 밀리며 아프리카가 문호준을 쫓았다. 8위까지 처졌던 김기수가 완벽하게 점프대를 통과하며 치고 올라왔고 아프리카가가 중위권을 모두 차지하며 합산 점수에서 앞서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에도 아프리카가 중위권권을 모두 가져가며 한화생명은 박도현의 외로운 주행을 펼쳤고 홍승민이 하위권을 꽁꽁 묶자 유영혁이 배성빈의 추격을 막아내며 2, 3, 4위를 차지해 2대0을 만들었다. 아프리카의 팀워크가 3라운드에서도 빛났다. 한화생명이 흔들리는 사이 치고 나간 아프리카는 유영혁이 마지막까지 최윤서를 든든하게 지키며 1, 2위를 기록하고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이 2세트 아이템전에서 반격에 나섰다. 선두로 나간 문호준이 바나나로 홍승민을 떨쳐냈고 등대 구간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이 겹치자 수비 아이템을 갖춘 문호준이 안전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2라운드 배성빈이 끈질기게 추격을 펼치며 아프리카와의 거리를 벌리지 않았고 문호준이 마지막 치열한 자석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2대0을 만들었다. 3라운드 배성빈을 앞서 보낸 한화생명은 최영훈이 치고나와 아프리카를 무너뜨리며 스피드전 패배를 그대로 갚아줬다.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갈렸다. 신예 배성빈이 베테랑 유영혁을 상대로 나섰고 유영혁이 초반 안정적으로 빌드를 가져가며 앞서나가자 배성빈도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유영혁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배성빈이 안전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화생명에 승리를 안겼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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