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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TSM, '스프링 우승' C9 꺾고 3년 만에 롤드컵 진출

TSM의 롤드컵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TSM의 롤드컵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 배정된 세 장의 월드 챔피언십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리퀴드와 플라이퀘스트가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하면서 남아 있는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 솔로미드와 클라우드 나인의 대결에서 솔로미드가 승리하며 티켓을 거머쥐었다.

솔로미드(이하 TSM)은 30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상대로 3대1로 승리, 최소 3위를 확정지으면서 LCS 팀으로는 롤드컵 막차에 탑승했다. 2017년 롤드컵에 출전한 이후 2018년과 2019년에 함께 하지 못했던 TSM은 3년 만에 롤드컵에 복귀했다.

TSM은 1세트에서 톱 라이너 'Broken Blade' 세르겐 셀리크의 루시안을 키우는데 성공했다.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Spica'의 그레이브즈가 상단으로 계속 합류하면서 킬을 챙겨줬고 후반부에 막강한 화력을 퍼부으면서 상단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세트에 C9이 새롭게 들고 나온 톱 릴리아, 정글 그레이브즈에 휘둘리면서 5대18로 완패한 TSM은 3세트에서 비어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과 순간이동을 계속 쓰면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8킬 노데스 8어시스트를 달성한 덕에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 TSM은 셀리크의 제이스가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6번이나 죽었지만 비어그의 질리언과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세나가 각각 5킬을 달성하면서 스프링 우승자 C9을 3대1로 제압하고 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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