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플레이오프 2R
▶젠지 e스포츠 2대1 DRX
1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DRX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 협곡 > DRX
3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 협곡 > DRX

젠지 e스포츠가 맹렬한 기세로 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젠지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DRX와의 3세트 경기에서 하단 듀오의 힘으로 첫 킬을 챙긴 후 무섭게 성장한 '클리드' 김태민의 헤카림을 앞세워 DRX에게 반격의 틈을 주지 않고 공격을 날려 또 한 번 킬 스코어 24대5 완승을 거두며 세트 스코어 2대1을 만들었다.

젠지가 3분 하단 싸움에서 웃었다. '케리아' 류민석의 브라움을 앞세워 DRX의 하단이 공격에 나서자 '라이프' 김정민의 카르마가 침착하게 스킬을 돌리며 버텼고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화살을 퍼부어 브라움을 잡고 첫 킬을 챙겼다.

젠지가 연이어 맹공을 퍼부었다. 9분 중단에서 카르마가 점멸-굳은 의지를 적중시키며 '비디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세트를 잡고 킬을 더했고 12분 드래곤을 앞두고 '클리드' 김태민의 헤카림이 합류해 브라움을 잡으며 손쉽게 사냥을 마쳤다.

15분 DRX가 중단을 노리자 젠지는 헤카림의 발 빠르게 합류로 받아쳤고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까지 꽂히며 역으로 2킬을 가져가며 킬 스코어 5대0을 만들었다. 협곡의 전령을 챙긴 젠지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황금색 카드로 사냥을 저지하러온 케넨까지 잡으며 킬을 추가했다.

기세를 완전히 가져온 젠지는 애쉬의 수정화살이 꽂히는 곳마다 킬을 만들었고 21분 하단에서 헤카림과 '라스칼' 김광희의 볼리베어의 궁극기가 DRX를 휩쓸며 에이스를 띄웠다. 젠지는 22분 마법의 수정화살을 시작으로 3킬을 쓸어 담으며 내셔 남작을 챙겼고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수확해 굳히기에 나섰다. 젠지는 내각 포탑을 모두 무너뜨리며 전진했고 헤카림을 필두로 에이스를 띄운 후 28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