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2대2 DRX
1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DRX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 협곡 > DRX
3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 협곡 > DRX
4세트 젠지 < 소환사의 협곡 > 승 DRX
DRX가 존재감을 내뿜은 '쵸비' 정지훈의 에코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RX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 e스포츠와의 4세트 경기에서 라인전부터 젠지를 압박한 정지훈의 에코를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세트 스코어 2대2를 맞췄다.
DRX는 '쵸비' 정지훈의 에코가 중단과 정글에서 폭넓게 젠지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7분 하단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노틸러스를 앞세워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가 화력을 퍼붓자 '표식' 홍창현의 그레이브즈가 합류해 궁극기로 카르마를 마무리하고 첫 킬을 올렸다.
DRX는 '도란' 최현준의 쉔이 내려와 2킬을 추가했고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의 아칼리가 그레이브즈와 노틸러스를 잡아내며 2킬을 만회했다. DRX는 수월하게 두 번의 드래곤을 챙겼고 15분 협곡의 전령 앞에서 칼리스타의 궁극기로 젠지의 공격을 받아쳐 3킬을 쓸어 담으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19분 하단에서 에코가 밀고 들어가 그레이브즈가 무고한 희생자로 마무리하며 아지르를 잡아냈고 킬 스코어는 7대2까지 벌어졌다. DRX는 23분 젠지를 몰아내며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했고 내셔 남작을 치며 젠지를 불렀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화살을 퍼부으며 반격하려 했지만 에코의 진입을 막아내긴 어려웠고 DRX는 에코의 트리플 킬과 함께 4킬을 더하며 사냥을 마쳤다.
젠지는 27분 중단 억제기 포탑 앞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을 적중시키며 칼리스타와 그레이브즈를 제압했다. 하지만 벌어진 격차를 메꾸기는 역부족이었고 DRX는 공성을 이어가며 젠지를 압박했다. 29분 하단에서 에코가 네 명의 공격을 받아쳐 역으로 헤카림을 잡아낸 DRX는 장로 드래곤을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