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e스포츠(이하 MCX)는 30일 열린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PCS) 2020 서머 결승전에서 PSG 탈론(이하 PSG)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MCX는 1세트에서 PSG의 칼리스타와 그레이브즈에게 연속 킬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10분에 'Mission' 첸시아오시엔의 오리아나가 아지르를 끊어낸 뒤 리 신과 오른이 연속킬을 챙기면서 골드 획득량을 뒤집었다. 29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2킬을 가져간 MCX는 억제기 앞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면서 승리했다.
MCX는 2세트에서 연속 킬을 가져감녀서 15분에 6대1로 앞서 나갔지만 PSG에게 전령을 연이어 내준 탓에 포탑을 계속 밀렸다. 24분에 'Koala' 린치치앙의 노틸러스가 그레이브즈를 끌고 오면서 싸움을 연 MCX는 칼리스타와 브라움까지 끊어내며 9대2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26분에 PSG의 매복 작전에 노틸러스와 오리아나를 잃은 MCX는 내셔 남작을 허용했고 35분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내셔 남작을 내줬다. PSG의 공격에 휘둘리던 MCX는 41분에 상단에서 갱플랭크를 물면서 싸움을 열었고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역전승을 따낸 MCX는 3세트에서는 편안하게 승리했다. 초반 침투 작전 과정에서 'Gemini' 후앙추수안의 그레이브즈가 쓰레쉬와 진을 잡아낸 MCX는 15분에 'PK' 시에유탕의 볼리베어가 4킬을 쓸어 담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18분과 23분에 벌어진 중규모 전투에서 골고루 킬을 챙긴 MCX는 포탑을 연달아 밀어냈고 28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굳히기를 성공,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