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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플라이퀘스트, 리퀴드 꺾고 2연속 결승 진출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LCS 결승에 오른 플라이퀘스트(사진=lol.gamepedia.com 발췌).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LCS 결승에 오른 플라이퀘스트(사진=lol.gamepedia.com 발췌).
플라이퀘스트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플라이퀘스트(이하 FLY)는 31일(한국 시간) 열린 LCS 2020 서머 준결승전에서 리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 결승전에 올라갔다. FLY는 올해 스프링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클라우드 나인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서머에서 다시 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세트에서 FLY는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의 아지르와 'Santorin' 루카스 라르센의 세트가 킬과 어시스트를 주고 받으며 앞서 나가는 듯했지만 리퀴드에게 포탑을 연달아 내주면서 골드 획득량에서는 4,000 이상 뒤처지기도 했다. 30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퇴각하던 리퀴드 선수들 3명을 잡아낸 FLY는 바론 버프를 달았고 하단 정글 전투에서 2킬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41분에 장로 버프와 바론 버프를 달고 밀어붙인 FLY는 리퀴드의 저항을 따돌리고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리퀴드의 원거리 딜러 'Tactical' 에드워드 라의 케이틀린에게 9킬이나 허용하면서 킬 스코어 19대6으로 완패한 FLY는 3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스크라지의 아지르가 중요한 전투마다 멀티킬을 따내면서 5킬,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케이틀린이 3킬로 화력을 보태면서 킬 스코어 15대5로 낙승을 거뒀다.

리퀴드와의 준결승전에서 MVP로 뽑힌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사진=플라이퀘스트 SNS 발췌).
리퀴드와의 준결승전에서 MVP로 뽑힌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사진=플라이퀘스트 SNS 발췌).
FLY는 4세트에서 리퀴드와 분당 1킬씩 주고 받으면서 난전을 유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20분까지 리퀴드에게 끌려 갔지만 17분에 스크라지의 오리아나가 2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바꾼 FLY는 35분까지 벌어진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골드 획득량 6,000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드래곤 전투에서 패한 뒤 내셔 남작 앞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리퀴드의 원거리 딜러 에드워드 라의 칼리스타에게 쿼드라킬을 허용하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고 결국 42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대패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2를 허용했다.

5세트는 FLY의 완승으로 끝났다. 9분에 전령 지역에서 제이슨 트랜의 진이 커튼콜로 'Broxah' 매드 브록-페데르센의 볼리베어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린 FLY는 16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며 3,000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고 23분에 드래곤 싸움에서 4킬을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31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FLY는 억제기 3개를 모두 깨면서 마지막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뒀고 킬 스코어 14대1로 승리, 창단 첫 LCS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류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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