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31일 신규 챔피언 사미라의 챔피언 트레일러를 업로드했다. 용병같은 차림새의 사미라는 등에 거대한 대검을 매단 채 두 자루의 총을 들고 있어 전투 전문가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6월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했던 신규 챔피언들 중 "치명적으로 차려 입은 원거리 딜러"로 별명은 '사막의 장미'이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사미라 플레이는 개발자 노트에서 이야기한 "스킬을 연속으로 사용해 새롭고 화려한 연계기를 발견했을 때 즐거움"이나 "전투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칼날과 총알의 회오리를 발사한 뒤 체력을 아슬아슬하게 남겨두고 빠져나오는 플레이"에 걸맞는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인다.
사미라는 화려한 액션으로 유명한 데빌 메이 크라이를 떠오르게 만드는 콤보 시스템인 스타일 시스템이 있어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본 지속 효과인 대담한 공격은 사미라가 기본 공격과 스킬을 통틀어 직전에 맞힌 공격과 다른 공격을 적중시키면 콤보가 1회씩 적중되며 각 콤보마다 사미라의 스타일이 E등급부터 S등급까지 6단계로 증가한다. 사미라는 등급에 따라 3.5%의 추가 이동 속도를 얻는다.
대담한 공격의 두 번째 효과는 사미라가 근접 공격 사거리 내에 있는 적을 공격 시 대상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또한 이동 불가 효과에 걸린 적을 공격 시 0.5초간 공중으로 띄우고 대상에 대한 다음 공격 피해량이 6회에 걸쳐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적이 사미라의 공격 사거리에서 살짝 벗어날 경우 공격 최대 사거리까지 돌진하며 사미라의 돌진 사거리는 레벨에 따라 증가한다.
Q스킬 천부적인 재능은 총을 쏴 물리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근접 공격 사거리 내에 있는 적을 대상으로는 검으로 피해를 입힌다. 총과 검을 이용한 공격 모두 치명타가 적용될 수 있으며 25%의 추가 피해를 준다. E스킬 맹렬한 돌진 도중 사용 시 돌진이 끝난 후 경로 내의 모든 적을 공격한다.
W스킬 칼날 회오리는 원거리 딜러지만 근접전을 즐기는 사미라를 보호하는 동시에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스킬이다. 사용 시 사미라가 1초 동안 대검을 휘둘러 주위에 있는 모든 적을 두 번씩 공격하며 범위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투사체를 제거한다.
E스킬 맹렬한 돌진은 사미라의 이동기로 아군이나 적을 통과해 돌진하며 돌진 도중 통과하는 모든 적을 베어 마법 피해를 입히고 3초간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 적 챔피언 처치 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돼 킬을 올리면 기동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궁극기 극악무도한 방아쇠는 사미라가 총을 사방으로 난사해 주변의 모든 적을 2초에 걸쳐 10번 사격한다. 각 사격은 물리 피해를 입히며 생명력 흡수가 적용되고 각각의 사격에는 치명타가 적응될 수 있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3초에 불과하지만 사미라의 스타일 등급이 S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세나, 아펠리오스의 뒤를 잇는 신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사미라는 앞의 두 챔피언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원거리 딜러들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 위협적인 스킬들로 무장해 주목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