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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스피어, 챌린저스 마지막 우승자로 남았다

세 세트 모두 놀라운 뒷심으로 진에어 완파!

어썸 스피어 선수단(사진=김목경 SNS 발췌).
어썸 스피어 선수단(사진=김목경 SNS 발췌).
어썸 스피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챌린저스 코리아의 마지막 우승자로 기록됐다.

어썸 스피어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20 서머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챌린저스 코리아는 이번 서머를 끝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던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어썸 스피어는 챌린저스 코리아의 마지막 우승자로 남았다.

어썸 스피어는 1세트에 오른,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애쉬, 판테온을 가져갔고 진에어 그린윙스는 레넥톤, 세트, 갈리오,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선택했다.

진에어의 3인 협공에 의해 3분 만에 '프린스' 이채환의 애쉬가 잡혔던 어썸 스피어는 11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뒤쪽에 자리를 잡은 이채환의 애쉬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킬 스코어를 맞췄다. 15분에 전령을 두드린 어썸은 '엄티' 엄성현의 세트와 '야하롱' 이찬주의 갈리오에 의해 3명이 잡히면서 전령도 내줬고 포탑도 잃었다. 18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세트의 대미장식에 의해 이채환의 애쉬가 싸움에 집중하지 못하며서 어썸은 또 다시 3명이 죽었다.

어썸은 30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진에어가 엄성현의 세트를 활용해 싸움을 열었지만 '체이시' 김동현의 오른이 상대 선수들 중앙에서 맷집이 되어주는 사이 레넥톤을 잡아내며 드래곤도 챙겼다. 33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어썸은 애쉬와 그레이브즈가 세트와 갈리오를 순식간에 녹였고 중앙 억제기까지 깼다. 39분에 내셔 남작 전투에서 아펠리오스와 애쉬를 맞교환한 어썸은 '크러시' 김준서의 그레이브즈가 남은 선수들을 녹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팀이 된 어썸 스피어(사진=아프리카TV 중계 화면 캡처).
마지막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팀이 된 어썸 스피어(사진=아프리카TV 중계 화면 캡처).


2세트에서 오른, 세트, 오리아나, 칼리스타, 모르가나를 가져간 어썸은 오공, 트런들, 신드라, 애쉬, 브라움을 가져간 진에어를 상대로 또 다시 뒷심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6분에 진에어에게 오른과 오리아나를 내준 어썸은 상단에서 김동현의 오른이 '야하롱' 이찬주의 시드라를 끊어냈고 드래곤 싸움에서도 3킬씩 교환했다. 18분에 좁은 지역에서 밀고 나가면서 진에어 선수들을 추격했던 어썸은 애쉬와 신드라의 스킬을 맞으면서 퇴각했고 이상욱의 오공이 쓴 회전격을 대거 맞으면서 에이스를 허용했다.

어썸은 20분에 상단으로 몰아쳤다가 진에어의 반격에 의해 퇴각하는 척하다가 오른과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애쉬에게 들어가면서 에이스를 달성하며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31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진에어가 걸어온 싸움을 받아친 어썸은 이채환의 칼리스타가 펄쩍펄쩍 뒤로 빠지면서 창을 꽂았고 '셉티드' 박위림의 오리아나와 함께 에이스를 달성했다. 두 번째 내셔 남작을 가져간 어썸은 37분에 중앙 지역에서 오른이 밀고 들어가면서 싸움을 걸었고 박위림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애쉬를 잡아냈고 칼리스타가 마무리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도 어썸은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24분에 0대7로 뒤처졌던 경기를 뒤집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른, 세트, 조이, 진, 바드를 택한 진에어를 상대로 카밀, 니달리, 갈리오, 애쉬, 모르가나를 조합한 어썸은 연신 킬을 내줬고 24분에 무려 0대7로 킬 스코어가 밀렸다. 24분에 하단 외곽 포탑 지역으로 퇴각한 어썸은 '쭈스' 장준수의 모르가나가 시간을 버는 동안 진에어의 조이와 세트를 끊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킬 스코어에서는 뒤처졌지만 3개의 드래곤을 채겨 놓은 어썸은 30분에 이채환의 애쉬가 엄성현의 세트와 '라이트' 권순호의 진을 묶으면서 내셔 남작을 챙겼고 세트와 바드를 끊어내내며 골드 획득량을 뒤집었다. 34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어썸은 36분에 하단에서 매복을 노리던 진에어 선수들 4명을 잡아내면서 넥서스까지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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