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3일 LCK 2020 서머 정규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올 LCK팀을 발표했고 담원 게이밍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제외한 4개의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라인업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올 LCK팀에는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 그리고 젠지 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이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담원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제외한 4개의 포지션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담원 게이밍의 이번 서머 정규 시즌 성적은 역대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람이 없다. 담원은 정규 시즌 16승2패로 1위를 확정지었고 이 과정에서 세트 득실 +29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이는 2015년 서머 정규 시즌 17승1패를 기록한 SK텔레콤 T1의 세트 득실과 맞먹는 기록이다.
담원은 또 평균 경기 시간 28분으로 LCK 팀 중에 유일하게 20분대 기록을 세웠으며 1데스를 당할 때 2.2킬을 만들어내면서 킬을 데스로 나눈 수치인 K/D에서도 2.2를 기록했다.
운영형으로 분류되는 LCK에서 역대급 공격력을 보여주며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담원 게이밍은 오는 5일 DRX를 상대로 창단 첫 결승전을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