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황재홍 코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항저우는 "황재홍 코치가 어이스턴트 코치로 합류했다"고 알리며 "황재홍 코치가 팀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 믿는다. 황재홍 코치를 환영하고 사랑을 보여 달라"고 전했다.
황재홍 코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팀인 GC 부산 웨이브의 코치를 맡아 팀을 컨텐더스 코리아의 강팀으로 이끌었고 2019시즌 밴쿠버에 합류하며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했다. 황재홍 코치는 황지섭 감독과 함께 밴쿠버의 스테이지1 무패 우승과 정규시즌 1위,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등 빛나는 업적들을 이룩한 바 있다.
황재홍 코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팀원들과 열심히 경기 준비하던 날들이 정말 그리웠다. 마침내 멋진 팀을 다시금 만났다"고 항저우에 합류한 소감을 밝힌 후 "팬들을 포함한 오버워치 리그 시청자 모두가 우리 게임을 보여 열정을 느끼고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제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항저우는 지난 7월 이무호 감독과 결별하고 시즌 중 영입했던 황지섭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황지섭 감독은 7월 카운트다운 컵 결승행을 이끌며 아시아 지역 4번 시드를 획득한 바 있다. 사령부를 보강한 항저우가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가 주목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