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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OGN 엔투스, 2라운드 치킨과 함께 3위 탈환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가 2라운드 완벽한 경기력으로 치킨을 차지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OGN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2 아시아 4일차 1, 2라운드 경기에서 22점을 더해 119점으로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TSG)과 동점을 맞췄다. T1 역시 2라운드 킬 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131점으로 선두 인팬트리를 2점차로 추격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1라운드 자기장은 밀타 발전소로 향했다. 브이알루 기블리가 포 앵그리 맨(4AM)과의 멸망전에서 승리하며 4킬을 쓸어 담았다. 대륙 남쪽에 여러 팀이 겹쳐 대치를 펼쳤고 OGN 엔투스와 설해원 프린스가 텐바 게이밍의 공세에 전력을 잃었다. T1은 과감하게 진입을 택했지만 인원을 나누는 과정에서 한 명만이 남았다.

네 번째 자기장은 밀타 발전소 서쪽으로 이동했다. 글로벌 e스포츠 엑셋 에이스(GEXA)와 라베가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가 안전구역을 차지했고 인원수를 지키지 못한 팀들이 외곽에서 쓰러졌다. 인팬트리는 한 명만이 남았지만 브이알루와의 1대1 싸움에서 승리하며 안전하게 몸을 숨겼고 킬까지 더했다.

아프리카는 TSG를 잡아내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라베가의 수비에 막혔고 GEXA는 인팬트리에 일격을 맞으며 탈락해 네 팀만이 남았다. 라베가와 아프리카가 맞붙자 4인 스쿼드를 지킨 스틸 무빙 언더 건파이어(SMG)가 여유롭게 자리를 잡았고 끝내 인팬트리를 정리했다. 라베가는 '칼리' 윤준혁의 수류탄으로 아프리카를 쓰러뜨렸지만 SMG를 뚫지 못하며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자기장은 대륙 남단으로 향했고 브이알루가 이번에는 멸망전에서 패하며 빠르게 탈락했다. 포친키에 여러 팀이 몰린 가운데 세 번째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으로 쏠리며 혈전을 예고했다. 급변한 자기장에 여러 팀들이 이동에 나섰고 서쪽 다리에 검문소를 차린 T1은 SMG를 쓰러뜨리고 진입했다. 자기장에 운 텐바와 인팬트리가 모두 탈락하며 한국 팀들이 순위 싸움에서 웃었다.

OGN 엔투스는 자기장 안에서 동쪽 다리를 건너 자리를 잡았고 과감한 결단이 이득으로 이어졌다. OGN 엔투스가 먼저 자리를 잡고 진입하는 라베가를 공격해 킬을 올렸고 라베가는 4AM과의 교전까지 이어지며 공멸했다. T1은 엘리먼트.36을 쓰러뜨리고 능선에 붙어 사데스까지 정리하며 킬을 추가해 인팬트리와의 격차를 좁혔다.

혈전이 이어지며 20분도 채 되기 전 다섯 팀만이 살아남았다. T1은 공격적인 움직임이 악수가 되며 먼저 쓰러졌고 챔피언 오브 컴페티션(CoC) 역시 불리한 상황을 이기지 못하며 정리됐다. 설해원 프린스가 공격을 감행하자 OGN 엔투스는 '케일' 정수용의 화염병이 적중하며 건물 안 혼전에서 설해원을 쓰러뜨렸다. 두 명을 잃은 OGN 엔투스는 아프리카에 먼저 기절을 내줬지만 침착한 움직임으로 팀원을 살려냈고 '언더' 박성찬이 정교한 수류탄으로 아프리카를 무너뜨리며 치킨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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