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결승
▶담원 게이밍 1-0 DRX
1세트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담원 게이밍이 탱커와 딜러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이면서 DRX를 상대로 꼼꼼하게 끌고 가며 승리했다.
담원 게이밍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결승전 DRX와의 1세트에서 오른과 볼리베어가 전면에 나섰고 신드라와 케이틀린이 화력을 퍼부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DRX는 정글러 '표식' 홍창현의 릴리아가 담원의 상단 정글로 파고 들면서 푸른 파수꾼과 두꺼비를 끊어냈고 8분에도 푸른 파수꾼을 한 차례 더 챙겼고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의 케이틀린과 '베릴' 조건힁의 럭스가 하단에서 압박하면서 포탑의 체력을 계속 줄였고 미니언 사냥 갯수에서도 30개 이상 앞서 나갔다.
16분에 전령을 챙긴 담원은 18분에 4명이 중앙 지역으로 모이면서 전령을 풀었고 중단 외곽 1차 포탑을 깼다. 20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연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분노를 쓰면서 앞으로 들어갔고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을 먼저 끊어냈고 '고스트' 장용준의 케이틀린이 '쵸비' 정지훈의 아칼리와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까지 제거, 3대1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담원은 25분에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DRX 선수들이 밀고 들어오자 '베릴' 조건희의 럭스를 내줬지만 킬을 올리고 빠져 나가던 정지훈의 아칼리를 끊어냈다.
담원은 중앙 대치 상황에서 DRX 선수들이 궁극기를 사용하자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사냥을 완료했다. 31분에 드래곤 지역으로 5명이 모인 담원은 장용준의 케이틀린과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가 허무하게 잡혔지만 DRX의 정글러 홍창현의 릴리아를 끊어내면서 남은 선수들이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하단 포탑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케이틀린의 덫을 깔면서 손쉽게 억제기까지 무너뜨린 담원은 36분에 상단 안쪽 포탑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홍창현의 릴리아를 끊어내며 억제기를 또 다시 파괴했다. 쌍둥이 포탑 앞에서 싸움을 연 담원은 오른과 볼리베어가 맷집이 되어주는 가운데 신드라와 케이틀린이 화력을 퍼부으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