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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TSM, '숙적' 리퀴드 격파! 세 시즌 만에 결승

LCS 2020서머 패자 결승 MVP로 선정된 소렌 비어그(사진=LCS 공식 SNS  발췌).
LCS 2020서머 패자 결승 MVP로 선정된 소렌 비어그(사진=LCS 공식 SNS 발췌).
솔로미드가 리퀴드를 풀 세트 접전 끝에 꺾고 2019년 스프링 이후 세 시즌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솔로미드(이하 TSM)는 6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패자 결승전에서 리퀴드를 상대로 1대2로 끌려가다가 4, 5세트를 따내며 3대2로 승리했다.

TSM은 1세트에 미드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킬 스코어 23대10으로 낙승을 거뒀다. 3분에 하단 라인전에서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세나가 'Biofrost' 빈센트왕의 레오나와 함께 애쉬를 잡아냈고 'Spica' 밍기 루의 니달리가 오른을 끊어내면서 앞서 나간 TSM은 24분부터 연달아 킬을 허용하며 내셔 남작을 내줬지만 곧바로 갚아주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TSM은 2세트 초반 리퀴드에게 킬을 허용하면서 벌어진 격차를 메우기 위해 강경 대응했지만 내셔 남작을 내준 이후에 열린 싸움에서 대패하면서 패했다. 3세트에서 3분에 하단에서 1킬씩 교환했지만 리퀴드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의해 중단과 상단, 하단에서 차례로 킬을 허용한 TSM은 19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내셔 남작까지 내주며 그대로 무너졌다.

결승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갖고 있던 TSM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려준 선수는 일리앙 펭이었다. 10분대 초반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세 번의 전투에서 일리앙 펭의 세나가 5킬을 쓸어 담으면서 성장했다. 세나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TSM은 자주 전투를 열었고 전투 유지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21대13의 킬 스코어로 승리했다.

5세트에서 TSM은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질리언이 전매특허 챔피언다운 플레이를 펼치면서 승리했다. 초반 침투 작전을 통해 일리앙 펭의 애쉬가 '코어장전' 조용인의 쓰레쉬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TSM은 하단 다이브를 당하면서 리퀴드에게 3킬을 내주면서 역전당했다. TSM은 31분에 리퀴드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학익진을 펼치면서 싸움을 열었고 쓰레쉬와 그레이브즈를 끊어냈다. 내셔 남작을 챙긴 TSM은 33분 드래곤 전투에서 밍기 루의 쉔이 도발을 성공시키면 일리앙 펭의 애쉬가 킬을 따내면서 에이스를 달성, 넥서스를 밀어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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