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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G2, 유럽 맹주 재입증! 프나틱 완파하고 4연패

LEC 2020 서머 우승을 차지한 G2 e스포츠(사진=LEC SNS 발췌).
LEC 2020 서머 우승을 차지한 G2 e스포츠(사진=LEC SNS 발췌).
G2 e스포츠가 유럽 지역의 맹주임을 다시 확인했다.

G2 e스포츠는 7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서머 결승전에서 프나틱을 맞아 3대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G2는 2019년 스프링부터 이번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 과정에서 세 번의 결승전을 프나틱과 치러 모두 승리하는 기록도 세웠다.

G2는 1세트에서 카밀, 쉔, 르블랑, 애쉬, 브라움을 가져갔고 프나틱은 갱플랭크,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진, 노틸러스를 택했다. 프나틱이 정글러 'Selfmade' 오스카 보데렉의 그라가스를 하단으로 자주 내려보내면서 싸움을 열자 G2는 11분에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르블랑이 합류하면서 2킬을 챙기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12분에 'Wunder' 마르틴 한센의 카밀과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쉔이 프나틱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갱플랭크를 잡아낸 G2는 포탑 다이브를 시도, 'Nemesis' 팀 리포브세크의 오리아나와를 잡아냈고 하단에서는 빈테르의 르블랑이 1대2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노틸러스를 홀로 제거하는 슈퍼 플레이를 펼쳤다.

1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빈테르의 르블랑이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진을 홀로 잡아낸 G2는 하단과 상단에서 연달아 킬을 따냈고 빈테르의 르블랑은 6킬째를 챙겼다. 25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르블랑이 진을 끊어낸 G2는 이어진 전투에서 그레이브즈와 노틸러스까지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챙긴 르블랑은 3명의 협공을 받더라도 1명을 잡고 죽을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했고 G2는 스플릿 푸시를 통해 포탑을 돌려 깎았다. 32분에 프나틱의 상단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다가 르블랑을 제외한 4명이 잡히면서 내셔 남작을 허용했다. G2는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압박했지만 프나틱의 강력한 수비 벽을 뚫지 못하던 중 48분에 상단 정글에서 매복하다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그라가스에게 맞힌 뒤 깔끔하게 잡아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밀고 들어가면서 50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빈테르의 르블랑은 무려 12킬을 챙기면서 주인공이 됐다.

2세트에서 G2는 오른, 세트, 사일러스, 애쉬, 룰루를 택했고 프나틱은 질리언, 헤카림, 코르키, 세나, 파이크를 가져갔다. 3분에 하단에서 파이크를 끊으며 첫 킬을 올린 G2는 4분에 빈테르의 사일러스를 중단에서 내줬다. 8분에 전령 전투에서 'Wunder' 마르틴 한센의 오른을 내준 G2는 9분에 하단 다이브를 허용하면서 또 다시 오른이 잡혔다. 11분에 하단을 지키던 빈테르의 사일러스가 세 번째 죽음을 당한 G2는 21분에 프나틱에게 상단에서 다이브를 당하면서 2데스를 추가했다.

G2의 반격은 23분부터 시작됐다. 프나틱이 G2의 하단 정글로 파고 들어 압박할 때 2킬씩 교환하며 대등한 전투를 벌인 G2는 27분 드래곤 전투에서 빈테르의 사일러스가 프나틱 선수들 사이로 파고 들어 코르키와 세나를 끊어내며 내셔 남작을 챙겼다. 37분에 질리언의 궁극기를 빼앗은 빈테르의 사일러스가 선봉에 서면서 파이크를 끊어낸 G2는 39분 교전에서 사일러스가 질리언과 세나를 잡아냈고 장로 드래곤을 챙겼다. 프나틱이 백도어로 시간을 벌려 하자 오른을 붙이면서 마크한 G2는 4명이 프나틱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연이어 깨뜨리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서 G2는 블라디미르, 세트, 신드라, 애쉬, 노틸러스를 가져갔고 프나틱은 오른, 그레이브즈, 코르키, 케이틀린, 바드를 선택했다. G2는 6분에 중단에서 빈테르의 신드라가 리포브세크의 코르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고 상단에서는 블라디미르와 세트가 힘을 합쳐 오른을 끊어냈다.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던 G2는 하단에서 애쉬와 노틸러스가, 중단에서 신드라가 차례로 잡히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G2는 18분 드래곤 전투에서 오른을 먼저 잡아낸 뒤 바드를 끊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19분에 블라디미르가 프나틱의 그레이브즈와 코르키를 상대로 오래 버티면서 동료들의 합류 시간을 벌었고 역습에 성공하면서 큰 이득을 봤다. 프나틱의 하단 정글에서 난전을 벌여 킬 스코어를 벌린 G2는 2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프나틱의 오른과 그레이브즈, 코르키, 케이틀린을 차례로 잡아내며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31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G2는 하단을 공략하다가 프나틱의 저항에 부딪혀 3명을 잃었다.

프나틱이 곧바로 장로 드래곤으로 달려가 사냥을 시작하자 부활한 빈테르의 신드라가 순간이동을 쓰면서 하단으로 합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차례로 깨면서 3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G2가 우승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Caps' 라스무스 빈테르는 서머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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