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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L] '부기'-'아처'의 V3, DFM 3대2로 꺾고 첫 우승! 롤드컵 진출

LJL 2020 서머 우승을 차지한 V3 e스포츠 선수들(사진=LJL SNS 발췌).
LJL 2020 서머 우승을 차지한 V3 e스포츠 선수들(사진=LJL SNS 발췌).
'부기' 이성엽과 '아처' 이근희가 주전으로 뛰고 있는 V3 e스포츠가 열도의 '터줏대감'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3대2로 꺾으면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V3 e스포츠는 6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 2020 서머 결승전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을 맞아 1대2로 뒤처졌지만 4, 5세트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도 거머쥐었다.

V3는 1세트부터 DFM과 혼전을 벌였다. 20분까지 7킬씩 주고받으면서 팽팽하게 끌고 갔던 V3는 29분에 중앙에 매복하고 있다가 DFM 선수들이 내려오자 '부기' 이성엽의 릴리아가 데굴데굴 씨앗을, '아처' 이근희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히며 싸움을 열었고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바론 버프를 달고 32분에 DFM의 상단 정글에서 싸움을 벌였다가 2명이 잡힌 V3는 34분 장웅 교전에서 사이온과 판테온이 이니시에이팅을 성공했고 릴리아와 애쉬, 르블랑이 킬을 챙기면서 승리했다.

2세트와 3세트는 DFM의 완승이었다. 2세트에서 DFM은 V3의 톱 라이너 'Paz' 사사키 시로우의 오른을 집중 공략했고 5번이나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 10대3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난전 양상이 벌어졌지만 DFM이 미드 라이너 'Ceros' 요시다 쿄헤이의 니코가 만개로 파고 드는 타이밍에 정글러 '스틸' 문건영의 니달리와 원거리 딜러 'Yutapon' 스기우라 유타의 진이 킬을 챙기면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 V3는 19분까지 1대4의 킬 스코어로 뒤처졌지만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따라 잡았다. DFM의 미드 라이너 코헤이의 아지르를 먼저 끊어낸 V3는 이근희의 애쉬가 화살을 맞혀 DFM 선수들을 느리게 만들어 3명을 더 잡아냈다. 24분에 중앙 지역에서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통해 싸움을 열어 또 다시 4명을 잡아낸 V3는 34분에 상단 정글 전투에서 릴리아와 애쉬의 전투 지속력을 앞세워 멀티킬을 따내며 승리했다.

V3는 5세트에서 한국 용병 2명의 활약에 힘입어 킬 스코어 12대3으로 손쉽게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분에 이성엽의 릴리아가 상단에서 첫 킬을 올린 V3는 전령 전투에서 이근희의 아펠리오스가 쉔을 잡아내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15분에 이성엽의 릴리아와 이근희의 아펠리오스가 협공을 펼쳐 문건영의 니달리를 잡아낸 V3는 중앙 외곽 포탑을 밀어냈다. 24분에 상단을 압박하던 아지르를 릴리아가 데굴데굴 씨앗과 감미로운 자장가 연계를 통해 잡아낸 V3는 25분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29분에 레오나와 릴리아의 스킬 연계를 통해 진을 잡아낸 V3는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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